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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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홈런' KIA 안치홍 "이제는 도루도 욕심내겠다"

기사입력 2017.06.17 20:2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채정연 기자]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빠른 발로 득점까지 올린 KIA 타이거즈의 안치홍이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KIA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 간 8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43승 23패로 1위 자리를 지킨 KIA인 반면, LG는 34승 30패를 마크했다. 

선발 정용운은 3이닝 3실점 후 강판됐으나, 한승혁-고효준-손영민-심동섭-김윤동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남은 6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이명기가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안치홍이 역전 홈런을 때려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안치홍은 "상대 투수 소사의 볼이 빠르기 때문에 배팅 포인트를 앞에 둔다고 생각했고, 구위가 매우 좋아 높은 공을 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오늘 주루를 활발히 했는데 6월부터는 뛰는 모습 보이려고 한다. 타격에서 쳐질수도 있지만, 주루에서 활로 찾을 수 있어 이제는 도루에도 욕심내려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타격감 기복이 컸다. 격차 줄이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 최근 5번 타순에 들어가며 상대 투수들이 (최)형우 형을 거르고 나를 상대하는 것이 타격감 저하와 겹쳐 힘들었다. 한두번 성공하다보니 좋은 감이 유지되는 것 같다. 매 경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지만 쉽지는 않다.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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