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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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군주' 김소현바라기 엘, '인생캐'라 불러다오

기사입력 2017.06.16 07:00 / 기사수정 2017.06.15 23: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군주' 엘이 천민 이선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23회·24회에서는 천민 이선(엘 분)이 한가은(김소현)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가은은 "어찌하여 매번 소인을 도와주시는 겁니까. 소인에게 전하는"이라며 추궁했다. 천민 이선은 "네 아비를 죽인 원수더냐. 내가 아니다. 네 아비를 죽인 건 내가 아니다. 가면 뒤 얼굴까지 보았느냐. 죽이지 않았다"라며 털어놨다.

천민 이선은 이내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 수도 있는 말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해서는 안될 말을 했구나. 때가 되면 진실을 말해줄테니 당분간 비밀을 지켜다오"라며 무마시켰다. 그러나 한가은은 아버지 한규호(전노민)를 죽인 사람이 누구인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또 천민 이선은 짐꽃환을 먹지 못한 탓에 죽음의 위기가 닥쳤다. 천민 이선은 세자 이선(유승호)을 향해 "제가 저하의 대역이 된다고 했을 때 왜 저를 말리지 않으셨습니까. 하루도 편한 적이 없었습니다. 대목이 짐꽃환을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조금만 늦어져도 이대로 죽는 건 아닌가 매번 조바심이 났습니다"라며 분노했다.

세자 이선은 "설마 대목이 짐꽃환을을 주지 않은 것이냐"라며 괴로워했고, 천민 이선은 "저하 때문입니다.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것도, 꼭두각시 왕이라 손가락질 받는 것도 모두 저하 때문입니다"라며 독설했다.

게다가 한가은은 "전하와 똑같은 증상을 보이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죽었습니다"라며 천민 이선의 건강을 걱정했다. 천민 이선은 "참았던 말 한 마디하고 가도 되겠느냐. 연모한다. 내가 널"이라며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엘은 비극적인 운명에 놓인 천민 이선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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