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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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스' 음악평론가 임진모, 김신영도 반한 '예능 블루칩'

기사입력 2017.06.08 06:47 / 기사수정 2017.06.08 01:0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남다른 예능감으로 '엔터 베이비' 애칭을 얻었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라디오DJ 특집으로 꾸며져 배철수, 임진모, 김신영, 문천식이 출연했다.

이날 배철수는 "나는 사실 임진모 때문에 나왔다. 이 친구가 사실 정말 웃기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임진모는 배철수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21년 간 출연할 정도로 배철수와 돈독한 사이다. 또 영향력 있는 음악평론가다.

그러나 '라디오스타'에서의 임진모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유쾌함 그 자체였다. 절친 배철수마저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이에 두 절친의 폭로전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조심스러운 말투에서 튀어 나오는 거침없는 입담은 김신영마저 놀라게 했다. 김신영은 "이 분에게서 예능감이 느껴진다. 엔터 베이비다. 예능 꿈나무"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김신영은 "이 기세면 연예대상 신인상도 노려볼 만 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사실 임진모는 평소 음악을 좋아하는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에서 자주 언급해왔다. 음악과 조예가 깊은 게스트가 나오면 "네가 임진모냐"라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 임진모는 "내가 사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사람이 아닌데 김구라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고마움도 전했다.

이외에도 임진모는 "라디오에서 출연료가 너무 적다. 내 목표는 17만원을 받는 것"이라고 말하다가도 문천식의 힘든 시절을 듣고는 "내가 너무 경솔했던 거 같다. 이제 바라지 않겠다"라고 말해 끝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근엄하고 진지할줄만 알았던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이토록 유쾌하리라곤 누가 상상했는가. 라디오를 넘어 TV에 출연한 임진모는 노래방에서 트와이스 노래를 부르고, 20대들과도 대화가 통한다며 수줍어하는 '예능 블루칩'이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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