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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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백아연 "연애 공백기 4년, 집순이라 외롭지 않아요"

기사입력 2017.05.31 07:00 / 기사수정 2017.05.30 17:5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백아연이 돌아왔다. 이번에도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연애 사찰송이다. 본인의 경험담이냐고 물으니 아니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심지어 연애를 안한지 4년이나 흘렀다고.

백아연은 미니 3집 앨범 'Bittersweet'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달콤한 빈말'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신곡 역시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쏘쏘'에 이어 여성의 미묘한 연애 심리를 잘 표현한 곡이다.

"최근에 저보고 다들 연애하냐고 물으시는데, 연애 안한지 4년이나 됐어요. 저는 그냥 상대를 혼자 좋아하기만 해요. 썸까지 가지도 못하고요. 집순이라 사람들도 자주 못만나고 아예 밖에 나가지 않다보니 연애할 기회도 잘 없어요. 연애 얘기만 하니 우울해지네요. 그래도 딱히 외롭다거나 빨리 남자친구를 사귀어야 겠다는 마음은 없어요."

'달콤한 빈말'은 여성들의 공감을 사면서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에 따른 소감을 물었다.

"지금은 마냥 좋고 감사할 뿐이에요. 이 순간을 계속 즐기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기다려주셨기 때문에도 이번에도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긴 했는데, 사실 음원차트가 개편되고 나서는 저도 성적을 예측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미니 앨범이 나온 것만으로도 만족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성적도 좋아서 행복해요."

백아연은 눈물이 많은 편이다. 여린 성격 탓에 작은 일에도 쉽게 울컥한다고. 심지어 최근 컴백을 기념에 진행한 네이버 V라이브를 마친 후에도 눈물이 고였다고. 

"공백기 때는 정말 많이 울었어요. 앨범은 안나오고 '이유가 뭘까, 나 때문인가?'란 생각에 주변에서 '힘들지?'라는 말만 들어도 울었거든요. 그래도 최근엔 안 울었어요. 예전엔 제가 감정기복이 심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감정의 기복이 왔다갔다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아직까진 제가 밝은 모습을 주로 어필했다면 나중엔 제 안의 다운된 매력들까지 알려드리고 싶어요."

백아연은 약 4년만에 미니앨범을 발매한 만큼 타이틀곡 뿐 아니라 수록곡들까지 더 많은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앨범이 꽉 차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라이브도 자주 들려드릴 예정이에요. 계속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할게요."

won@xportsnews.com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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