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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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트' 발레리나 김주원 "데뷔 20년, 관객과 감동 나누고파"

기사입력 2017.05.25 14:33 / 기사수정 2017.05.25 15: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이 데뷔 20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김주원은 2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대호빌딩에서 진행된 댄스시어터 ‘컨텍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올해 데뷔 20년이 됐다. 나이가 많다"며 웃었다.

김주원은 "올해 여러가지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20주년 토크콘서트 같은 것도 준비한다. 사실 한달 반 전에 디스크 때문에 많이 아팠는데 오랫동안 재활 운동을 한 덕분에 많이 좋아진 상태에서 '컨텍트'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주인공 노란드레스 역을 맡은 김주원은 "내가 아주 사랑하는 작품이다. 클래식, 발레 만큼 애정이 가는 작품인데 수잔 스트로만 안무가가 빈틈없이 훌륭한 작품을 만들었다. 관객과 감동을 나누기 위해 초연 이후 다시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발레 외에 여러 장르와 협업을 많이 하고 있다. 뮤지컬 '팬텀'에도 출연하고 '컨텍트'도 하게 됐는데 몸의 언어를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여러가지 언어를 익히면 더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줄 것 같다. 나에게는 정말 큰 경험이다"라고 덧붙였다.

‘댄스시어터(Dance Theater)는 뮤지컬 장르의 전통적인 요소에 집착하는 대신 ‘춤’이라는 한가지 요소에 집중, 극적 전개를 이끌어가는 작품을 말한다. ‘컨택트’는 댄스시어터 장르 작품 중 하나다. 토니어워즈 5관왕 수잔 스트로만(Susan Stroman)과 극작가 존 와이드먼 (John Weidman)이 그린 사랑에 관한 세 가지 에피소드로 이뤄졌다. 2000년 토니어워즈 최우수작품상, 안무상, 남녀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넘버의 가사 없이 춤과 움직임으로만 표현한다. 로맨틱한 사랑과 실연의 아픔 등을 재즈, 현대 무용, 발레, 자이브, 스윙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통해 역동적으로 담는다.

발레리나 김주원을 비롯해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춤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규리, 드라마, 스크린, 연극 등을 오가는 배우 배수빈, ‘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 공연의 협력 안무가로 활동하는 노지현, ‘댄싱9’, ‘킹키부츠’ 등을 통해 인정받은 춤꾼 한선천 등이 출연한다. 

6월 8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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