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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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종영 앞둔 '귓속말', 이상윤♥이보영 로맨스 해피엔딩 될까

기사입력 2017.05.23 06:55 / 기사수정 2017.05.23 00: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귓속말' 이상윤과 이보영이 해피엔딩을 완성시킬까.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16회에서는 신영주(이보영 분)가 이동준(이상윤)을 체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정일(권율)은 체포 직전 도주했고, 최수연(박세영)은 자신이 지은 죄를 모두 강정일에게 떠넘겼다. 강정일은 "떠나기 전에 최수연 만나야겠다. 난 이렇게 우는데 최수연은 웃게 만들면 안되지. 오늘밤 밀항선 타기 전에 준비 좀 해줘라"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이후 조경호(조달환)는 강정일의 부탁을 받아 최수연(박세영)과 만남을 주선했다. 강정일은 "널 버린 나. 아버지를 보낸 최일환 대표. 우리 다 잊고 예전처럼 같이 지낼까"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최수연은 "미안해. 나 때문에 오빠가 김성식 기자를 죽인 거야. 내가 백상구를 고용하지만 않았어도. 내가 부탁한 거야. 미안해. 오빠는 내 부탁을 들어준 것뿐이야. 미안해"라며 자백했다.

강정일은 최수연의 말을 듣자마자 돌변했고, 몰래 설치해놓은 카메라를 가리켰다. 그러나 강정일의 계획은 조경호의 배신으로 물거품이 됐다. 조경호는 "영상은 녹화 안 했다. 넌 떠나지만 난 태백에 남아야 될 거 같아. 그만하자"라며 사과했다. 결국 강정일은 체포됐고, 최수연을 체포해준다면 최일환(김갑수)의 비자금 관련 증거를 넘기겠다고 제안했다. 

이동준 역시 신창호(강신일) 재판 당시 최일환의 협박 때문에 청부재판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동준은 "수연이가 대법원장을 매수했습니다. 난 최일환 대표에게 굴복을 했죠. 네가 김성식 기자 살인사건 은폐를 주도했어. 그림은 최일환 대표가 그렸겠지. 그때도 무대는 네가 만들었고"라며 증언했다. 신영주는 최수연을 체포한 뒤 강정일에게 최일환의 비자금 증거를 넘겨받았다.

이를 통해 신영주와 이동준의 관계는 더욱 끈끈해졌다. 신영주는 "나 같으면 무서울 것 같은데"라며 형을 받게 될 이동준을 걱정했다. 이동준은 "혼자였으면 무서웠겠죠. 영주 씨도 경찰에 복직할 때 상대는 태백이었는데 이 사건 수사하는 거 무섭지 않았어요?"라며 물었고, 신영주는 "나도 혼자였으면 무서웠겠네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신영주는 직접 이동준 손에 수갑을 채웠다. 이동준은 "변호사 선임 안 할 겁니다. 내가 한 행동 변호할 가치가 없어요. 벌 받을 겁니다. 고마웠어요. 영주 씨가 없었으면 난 저 자리를 위해서 살았을 거예요. 신창호 씨가 없었으면 난 지금도 최수연하고 같은 방을 쓰고 있었을 거고요. 정말 고마워요"라며 키스로 작별 인사를 대신했다.

'귓속말'은 종영까지 1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이동준이 구속될 위기에 놓이며 신영주와 그의 로맨스에 위기가 닥쳤다. 앞으로 이동준과 신영주가 해피엔딩을 맞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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