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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첫 등판' 브리검 "정신적·육체적으로 모두 준비 완료"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7.05.17 16:58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29)이 선수단에 정식 합류했다.

넥센은 지난 4일 웨이버 공시된 션 오설리반의 대체 선수로 브리검을 4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6라운드 178순위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해 201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던 브리검은 지난해에는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고 뛴 바 있다.

브리검은 지난 7일 한국에 들어왔고,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틀 간 일본에 다녀온 뒤 이날 선수단과 첫 상견례를 했다. 장정석 감독은 내일인 18일 선발 투수로 브리검을 등판시키겠다면서 브리검에 대한 큰 기대를 전했다. 다음은 브리검과의 일문일답.

-열흘 간 한국에서 어떻게 지냈나.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팀원들이 모두 잘 도와줘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KBO리그로 오게 된 배경은.
▲작년에 일본에서 뛰었는데, 올해도 한국이나 일본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국에서 뛰었던 친구들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조쉬 린드블럼, 브룩스 레일리와 마이너리그에서 함께 했고, 짐 아두치와 오늘 맞붙는 한화의 알렉시 오간도와도 텍사스에 있을 때 함께 뛰었다. 라이언 피어밴드도 알고 있다. 또한 내가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 성격이기도 하다.

-알고 있는 한국 선수가 있는 지.
▲텍사스 시절에 약 6년 간 남윤성(개명 전 남윤희)와 알고 지냈다.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자신의 강점을 소개한다면. 어떤 공을 던질 수 있나.
▲좋은 패스트볼을 비롯해 싱커와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를 구사할 수 있다.

-일본에서 뛰었는데, 영상을 통해 봤을 때 다른 점이 느껴진다면.
▲한국에 좋은 팀과 타자들이 많다고 들었다. 아직 많은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경기를 뛰면서 알아가길 기대한다.

-내일 바로 선발로 등판하는데. 준비는 잘 되었나.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모두 준비된 상태다. 내 공을 믿고 경기할 수 있길 기대한다. 팀에서의 첫 시작인데, 도움이 되는 시작이 됐으면 한다.

-돔구장은 익숙한가.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겪어봐서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 던질 때 다르긴 하겠지만 여름에 시원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들었다.

-목표로 설정한 것이 있다면.
▲팀에 도움이 되는 투구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또한 당연히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과 우승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이를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조은혜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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