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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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류수영♥이유리, 결혼 문제로 끝내 이별 (종합)

기사입력 2017.05.13 21: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이 이유리에게 이별 통보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21회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이 차정환(류수영)의 청혼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정환은 변혜영의 집으로 찾아가 변한수(김영철)와 나영실(김해숙)에게 사과했다. 차정환은 "허락해주신다면, 혜영이도 동의해주면 결혼하고 싶습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나영실(김해숙)은 "누구 마음대로 결혼을 해요. 그렇게 무책임하고 경솔한 그쪽한테 어떻게 우리 귀한 딸을 줍니까. 그쪽은 남자니까 동거가 별 일 아닐지 몰라도 우리 혜영이는 여자예요. 우리 혜영이를 아끼는 마음이 있었다면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해"라며 쫓아냈다.

이후 차정환은 변혜영에게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변혜영은 "나는 결혼에 적합한 여자가 아니야. 누구의 아내, 며느리, 엄마로 사는 것보다는 그냥 나는 나 자신을 위해서 살고 싶다고. 퇴근하고 공연도 보고 자기 계발도 하고 싶지 집에 가서 집안일 하고 싶지 않아"라며 못 박았다.

차정환은 "공연도 보러 다니고 자기 계발도 해. 집안일 내가 많이 할게. 결혼이 하고 싶지 않은 거야, 아니면 나랑 결혼이 하고 싶지 않은 거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변혜영은 "선배는 왜 나와 결혼을 하려고 해?"라며 되물었고, 차정환은 "사랑하니까. 너와 미래를 함께하고 싶으니까"라며 설득했다. 

특히 오복녀(송옥숙)는 차정환과 변혜영의 결혼을 반대했다. 이때 차정환은 오복녀가 8년 전 변혜영을 따로 만났다는 사실을 알았고, "엄마 혹시 8년 전에 혜영이 만났어요? 만나서 뭐라고 하셨는데요. 설마 저랑 헤어지라고 하셨어요?"라며 분노했다. 오복녀는 "내가 그랬어. 내가 헤어지라고 그랬어. 너 그때부터 너한테 학원비 받아쓰고 등골 빼먹던 애 아니야?"라며 화를 냈다.

차정환은 곧장 변혜영을 찾아갔다. 차정환은 "8년 전 엄마 만난 이야기 왜 안 했어. 그때 헤어진 것도 다 엄마 때문이야? 내가 수없이 물었잖아. 왜 그랬냐고. 결혼 안 하겠다는 것도 엄마 때문이야?"라며 추궁했다.

변혜영은 "선배라면, 선배만이라면 결혼할 수 있겠다 생각도 했었어. 그런 시어머니 엄두가 안 나"라며 고백했고, 차정환은 "나도 너한테 우리 엄마, 시어머니로 모시게 할 염치없어. 내가 집 나올 테니까 결혼하자"라며 붙잡았다.

변혜영은 "천륜 끊고 못된 여자 되고 싶지도 않아. 천륜 끊은 남자 멋있지도 않아. 결혼 이야기 나오기 전까지 완벽하게 좋았잖아"라며 만류했고, 차정환은 "우리한테는 미래가 없잖아. 헤어지자. 난 독신주의자가 아니야. 미안해"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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