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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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 #명품원작 #베테랑성우진…'목소리의 형태'를 봐야하는 이유

기사입력 2017.05.10 12:0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상미는 독보적이고 성우들 라인업은 호화롭다. 

지난 9일 개봉한 '목소리의 형태'(감독 야마다 나오코)측은 관객들을 위해 관전포인트 세가지를 선보였다 

'목소리의 형태'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소녀 쇼코와 그녀를 괴롭혀온 소년 쇼야가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만나 그려내는 감성 로맨스를 담으며 개봉 첫 날 7만 명이 넘는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너의 이름은.'을 잇는 일본산 청춘 애니메이션 흥행을 기대케 한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단연 영상미다. 뛰어난 작화가 눈을 사로잡는다. 섬세한 캐릭터 심리묘사와 감각적인 연출은 관객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하는데, 특히나 실사를 방불케하는 디테일 가득한 작화 퀄리티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정화되는 시각적 즐거움을 안겨준다.

작품의 제작사는 압도적인 작화와 디테일한 장면묘사로 ‘믿고 보는 쿄애니’라는 호칭까지 얻은 유명 제작사 쿄토 애니메이션. 여기에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쿄애니의 대표 감독으로 자리잡은 야마다 나오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작품의 높은 완성도를 보장한다. 믿고 보는 제작사와 감독이 만나 만들어낸 짙은 감성을 담은 작화는 쇼코의 청각을 시각화 한 연출법이나, 쇼야의 심리상태를 표현하고자 했던 여러 풍경으로 관객들에게 말을 건다. 

동명의 원작 만화가 거의 스크린에 옮겨졌다는 평이다. 원작 만화 '목소리의 형태'는 여러 어워드에서 1위를 기록하며 누적 300만부를 기록한 인기 만화. 원작만화에서 느껴볼 수 없었던 특유의 따스한 색감과 감성을 일깨우는 사운드까지 더해져 감동을 배가시킨다. 

화려한 성우 라인업도 인상적이다. 일본의 베테랑 성우진이 대거 참여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하쿠, '언어의 정원'에서 미소년 타가오로 나선 이리노 미유가 남자주인공 이시다 쇼야를 맡았다. '동쪽의 에덴' 시리즈의 하야미 사오리, '너의 이름은.'의 유우키 아오이, '진격의 거인'의 이시카와 유이 등이 가세했다.

한편 '목소리의 형태'는 현재 상영 중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디스테이션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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