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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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초인가족' 이토록 시기적절한 에피소드라니

기사입력 2017.05.09 07:00 / 기사수정 2017.05.09 00:4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초인가족'이 대선과 어버이날을 모두 담아냈다.

8일 방송된 SBS '초인가족 2017' 23, 24회에서는 나천일(박혁권 분)-맹라연(박선영) 부부의 선거 도전기, 나천일 어머니의 이혼 선언이 그려졌다.

이날 나천일과 맹라연은 각각 동 대표, 부녀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부부가 같이 동 대표와 부녀회장을 할 수 없기에 둘은 옆집 부부와 동맹을 맺었다. 나천일은 고서영(정시아)과, 맹라연은 강동건(류태준)과 한 배를 탔다.

두 부부는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맹라연은 친정 식구들을 동원했다. 나천일은 그 얘기를 듣고 고서영에게 증거사진을 찍고 계속 감시하라고 일렀다. 선거를 앞두고 스탠딩 토론이 진행됐다.

나천일은 다른 후보의 위장전입, 군 면제, 논문 표절 등의 의혹을 폭로하고 나섰다. 맹라연과 고서영 역시 학창시절 얘기로 약점을 끄집어냈다. 나익희(김지민)는 경쟁이 과열되자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소용없었다.

선거 당일 네 사람은 초조하게 투표결과를 기다렸지만 모두 당선되지 못했다. 심지어 나천일은 역대 최고 투표율을 달성한 상황에서 역대 최하 득표율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에 최석문(엄효섭)은 선거에 대해 "선거는 누구를 뽑으려고 투표하는 게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투표하는 거다"라고 했다.

나천일의 어머니(정영금)는 남편과 싸우고 서울로 올라와 이혼을 하겠다고 나섰다. 무릎 수술 문제로 다툼이 있었기 때문. 나천일과 맹라연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어떻게든 부모님을 화해시켜 어머니를 내려 보내고자 했다.

나천일의 어머니는 그렇게 버티더니 남편이 다쳤다는 소식에 곧장 시골로 내려갔다. 나천일의 아버지가 아내가 수술 받지 못하게 한 것은 다 아내를 진심으로 위한 결정으로 드러났다.

이번 23, 24회는 각각 대통령 선거일, 어버이날을 연상케 하는 주제를 담아내며 시기적절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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