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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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SBS 문재인 세월호 관련 보도 일파만파 "오늘 저녁 사과방송"

기사입력 2017.05.03 14:28 / 기사수정 2017.05.03 14:3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8뉴스'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세월호 관련 보도의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2일 'SBS 8뉴스'는 세월호 인양 의혹과 관련해 단독 보도에 나선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문재인 후보 측이 즉각 반발했다. SBS는 사과방송을 약속했다. 

'SBS 8뉴스'의 해당 기사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은 세월호 인양과 관련, 문재인 후보를 거론하며 해수부의 확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즉각 문재인 후보 측은 "세월호 인양이 문재인 후보 측과 관련돼 있는 것처럼 보도한 SBS의 무책임한 태도에 강력히 항의하며, 해양수산부 일부 공무원의 공작적 선거 개입 시도를 강력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BS 8뉴스' 평일 앵커이자 보도본부장인 김성준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인양 문제와 관련한 어제 'SBS 8뉴스' 보도 건으로 혼란이 빚어진데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성준 앵커는 "민감한 시기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뉴스가 방송된데 대해 SBS 보도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며 "내부 논의를 거쳐서 해명할 것, 정정할 것 등을 가린 뒤에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SBS는 3일 오전 방송한 '모닝와이드'를 통해 "해당 기사는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을 부처의 이익을 위해 이용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보도한 것"이라며 정치권 상황에 따라 변화해온 해수부를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보도 내용에서 충실히 의도를 담지 못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상세한 취재 내용 등은 후속 보도를 통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송영길 의원은 3일 트위터를 통해 손혜원 의원, 박주민 의원과 SBS 본사에 항의 방문을 했음을 밝혔다. 송영길 의원은 "오늘 SBS 본사방문하여 보도본부장,국장에게 항의했습니다"라며 "잘못을 인정 사과하고 오늘 저녁 사과방송 한다고 합니다. 중앙선관위에서 허위방송 조사하기로 했습니다"고 전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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