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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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카운티' 옥주현 "날 믿는 관객에 보답하고 싶어 선택"

기사입력 2017.04.19 15: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옥주현이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옥주현은 19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프레스콜에서 "공연이 지난 주말에 올라갔다. 이 작품을 처음 한다고 했을 때 해오던 것과 다른 성격이어서 물음표 갖는 분들이 주위에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옥주현은 "그래서 하고 싶었다. 그동안 전형적인 대형 뮤지컬, 쇼뮤지컬을 많이 해왔는데, 배우로서도, 나를 믿고 내 무대를 찾아주는 관객에게 보답할 수 있는 점에서라도 심도있고 진중하고 가슴을 울릴 수 있는 진짜 이야기를 무대에서 들려드릴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운 좋게 이 작품이 내게 주어졌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원캐스트여서 컨디션의 영향을 안 받길 바라는 마음이다. 2개월간 몸 건강히,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다"고 덧붙였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 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 앞에서 아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자이고도 싶었던 프란체스카와 사랑하는 여자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다. 

로버트 제임스 월러(Robert James Waller)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1995년 개봉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로도 잘 알려져있다. 뮤지컬로는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뮤지컬 영화 '더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로 토니상을 수상한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작사와 작곡을, 토니상 및 퓰리처상을 수상한 마샤 노먼이 대본을 맡았다.옥주현, 박은태, 박선우, 이상현, 김민수, 김나윤, 유리아, 김현진, 송영미 등이 출연한다.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대극장에서 열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프레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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