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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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코어] '미녀와 야수', 올해 첫 10억 달러…'너의 이름은', 13위 데뷔

기사입력 2017.04.11 11:27 / 기사수정 2017.04.11 11:27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가 2주 연속 정상을 밟았다. '미녀와 야수'는 역대 흥행 순위를 더욱 끌어 올렸다. '스머프:비밀의 숲' '고잉 인 스타일'(Going in Style) 등 신규 개봉작은 3~4위로 데뷔했다. 불안한 성적으로 데뷔했던 '공각기동대'의 반전은 없었다. 국내에서 히트했던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 변함없는 1~2위

11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보스 베이비'는 7~9일 3829개 스크린에서 2636만 3488달러(누적 8943만 6806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누적 1억 달러 돌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폭발적인 흥행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자존심은 지킬 수 있게 됐다.

'미녀와 야수'는 3969개 스크린에서 2365만 2605달러(누적 4억 3094만 6639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역대 6번째로 4억 달러를 돌파했고, 역대 26위였던 순위도 15위까지 점프했다.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역대 순위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5억 달러도 도전해볼 만하다. 

또 전 세계 수익도 10억 달러를 앞두고 있다.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서 5억 4532만 4128달러를 벌어 들였다. 올해 첫 10억 달러 돌파작으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이 부분 역대 순위는 현재 29위. 물론 수직 상승이 예상된다. 

▲ 신규 개봉작의 성적

신규 개봉작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인기 캐릭터 스머프를 내세운 '스머프:비밀의 숲'이 3610개 스크린에서 1321만 449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 그나마 제작비가 비교적 저렴한 6000만 달러라는 점이 다행이다. 스크린당 수익도 3659달러에 머물렀다. 1~2위 작품에 절반 수준이다. 국내 개봉은 28일. 북미와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다.

모건 프리먼, 조이 킹 등이 출연하는 코미디 범죄물 '고잉 인 스타일'은 3061개 스크린에서 1193만 2330달러의 성적을 올렸다. 2500만 제작비를 고려하면, 꽤 선방한 셈이다. 스크린당 수익 3898달러로, '스머프'보다 살짝 높다.

종교 영화 '더 케이스 포 크라이스트'(The Case for Christ)는 1174개 스크린에서 396만 7885달러의 수익을 기록, 개봉 첫 주 10위로 데뷔했다. 이 작품은 리 스트로벨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국내 흥행사를 새로 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은 288개 스크린에서 163만 7509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개봉 첫 주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북미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크 웹 감독, 크리스 에반스 주연의 '기프티드'(Gifted)는 56개 스크린에서 44만 6380달러로 개봉 첫 주 16위에 자리했다. 14일 와이드 개봉에 들어갈 예정이다.  

▲ 내려간다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3440개 스크린에서 730만 6413달러(누적 3152만 9863달러)의 수익을 올려 3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스크린수는 그대로 유지됐지만, 수익은 60.9% 감소했다. 더욱 빠르게 순위권에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는 흥행 실패를 의미한다. 

'파워레인져스:더 비기닝'은 2978개 스크리네서 619만 9403달러(누적 7509만 5645달러)로 6위를 기록했다. 누적 1억 달러가 멀게 느껴진다.

'콩' '겟 아웃' '로건'이 7~9위에 자리했다. '콩'은 2753개 스크린에서 557만 6182달러(누적 1억 5630만 5906달러), '겟 아웃'은 1574개 스크린에서 405만 7330달러(누적 1억 6288만 9980달러), '로건'은 1949개 스크린에서 402만 1829달러(누적 2억 1802만 9237달러)의 수익을 각각 올렸다. 각각 35.1%, 28.3%, 34.2%의 수익 감소율을 기록, 안정적인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각 영화사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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