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29
사회

[박근혜 구속] 이외수·심상정·박영선·홍준표 '반색'

기사입력 2017.03.31 10:16 / 기사수정 2017.03.31 10:16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된 가운데 유명 인사들이 반색했다.

먼저 소설가 이외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대한민국에 봄이 오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초근목피로 연명하는 한이 있더라도 블랙리스트가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며 "정의가 살아있는 대한민국. 사랑한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리신 분들, 송아지는 물 건너갔다. 개념 장착들 하시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됐습니다"라고 운을 뗀 뒤 "상식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겪어야 할 진통이라 생각합니다"며 "오늘 확인한 '법 앞의 평등'도, 실현된 '정의'도 위대한 국민들께서 이뤄낸 것입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고 생각을 전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는 보편적 상식 실현. 법앞에 평등은 정의가 아니라 보편적 상식. 이제 부정의, 불공정, 부패의 낡은시대 끝내고 상식이 상식으로 작동하는 나라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며 "정의로운 대한민국. 기회의니라 대한민국을 위하여"라는 글을 남겼다.

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박근혜 시대는 이제 끝났다"며 "모든 슬픔과 어려움을 뒤로 하고 대동단결로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갑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새벽 법원은 검찰의 증거인멸 우려 주장을 받아들여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박근혜는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어 검찰에 구속된 세 번째 전직 대통령으로 역사에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이외수 트위터, 심상정 페이스북, 박영선 트위터, 홍준표 페이스북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