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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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SBS는 고민 중, 자리찾은 '런닝맨' '판듀2'…'K팝스타' 뒤는?

기사입력 2017.03.03 19:26 / 기사수정 2017.03.03 19:2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SBS가 '판타스틱 듀오2'의 편성을 확정지으며 '1박2일'과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로써 자연스럽게 '런닝맨'은 '일요일이 좋다' 1부로 시간대를 옮겨 시청자와 만난다.

3일 SBS 예능국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판타스틱 듀오2'가 일요일 오후에 방송되는 '일요일이 좋다 2부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편성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했던 '런닝맨'은 종영을 확정지은 '꽃놀이패'의 빈자리를 채운다. 

▲ '런닝맨', '슈퍼맨' '복면가왕' 정면승부

'런닝맨'은 고지용 부자의 합류로 다시금 화제 몰이를 하고 있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복면가왕'과 정면승부를 펼치게 됐다.

'런닝맨'의 경우 화제성에 비해서는 줄곧 한 자릿수의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10%대의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복면가왕'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

하지만, '런닝맨'은 꾸준하게 시청하고 있는 마니아 층을 확실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이에 SBS 측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판듀2', '1박2일'과 맞대결

'판타스틱 듀오2'는 주말 예능의 강자 '1박2일'을 상대하게 됐다. 꾸준하게 10%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1박2일'과의 경쟁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첫 회 라인업으로 이문세와 이소라의 이름을 올리면서 확실하게 기선제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판타스틱 듀오' 지난 시즌에서 이선희를 비롯해 김건모, 빅뱅 태양, 전인권, 윤미래, 윤복희, 거미, 씨스타, 자이언티 등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이 함께 하며 시청자들의 '귀호강'을 선사한 바 있어 업그레이드 된 '판타스틱 듀오2'에 대해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효자 'K팝스타6'의 종영...고민에 빠진 SBS

갈팡질팡하던 '판타스틱 듀오2'의 편성이 확정되면서 'K팝스타6'의 빈자리를 어떤 프로그램이 채울지 SBS는 고민에 빠져있다. 현재 'K팝스타6'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실제 상황들을 보여주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10% 후반대를 기록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와 더불어 전민주, 김소희, 크리샤츄, 고아라, 김혜림 등 스타들 못지 않은 연습생들의 활약으로 시청률에 이어 화제성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이에 제대로 상승세를 탄 'K팝스타6' 후속 프로그램 결정에 SBS 측이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주먹쥐고 뱃고동'. 하지만 SBS 예능국 관계자는 "아직 'K팝스타6'의 방송이 많이 남아있고 언제 종영할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후속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며 말을 아꼈다. 시간대를 변경한 '런닝맨', 편성을 확정지은 '판타스틱 듀오2', 그리고 제작진이 고심 중인 '주먹쥐고 뱃고동'의 편성까지. 변화를 맞은 SBS의 예능이 순항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제공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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