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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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YG형제' 위너X아이콘, 올해엔 명예회복 할까

기사입력 2017.03.02 17:49 / 기사수정 2017.03.02 17:4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기대주였던 보이그룹 위너, 아이콘이 재정비돼 돌아온다. 과연 부진했던 활동의 아픔을 딛고 2017년엔 왕좌를 꿰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위너와 아이콘은 컴백을 위해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우선 위너는 지난달 20일 미국으로 출국해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으며, 지난 1일 귀국했다.

늘 뮤직비디오에 공을 들였던 YG인 만큼, 위너 역시 약 열흘간 타이틀곡과 수록곡 뮤직비디오를 쉼없이 찍었다. 이제 국내에서 편집 및 마지막 정리 작업만 마치면 컴백이 가시화된다. 위너의 컴백은 오는 3월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위너가 미국에서 올블랙 수트를 입고 촬영을 진행 중인 모습이 포착되면서, 팬들의 기대는 더욱 증폭됐다. 마치 지난 2014년 선보였던 데뷔곡 '공허해' 시절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최근까지 위너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긴 했지만,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위너는 지난해 1월 발매한 'EXIT : E' 이후부터 약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새 앨범 소식을 전하지 못한 상황.

게다가 위너는 지난해 7월까지는 세 번째 일본투어 '2016 위너 엑시트 투어 인 재팬(WINNER EXIT TOUR IN JAPAN)'에만 집중했다. 심지어 지난 11월엔 남태현의 탈퇴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덤이 와해되기에 이르렀다.

과연 4인조로 재편된 위너가 새 앨범으로는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 톱 아이돌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위너의 동생격인 아이콘 역시 컴백 시동을 걸고 있다. 아이콘도 이달 중순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예정이다.

아이콘 역시 위너처럼 그간 일본에 머물며 열도 공략에 총력을 기울인 탓에 국내 성적은 저조한 편이다. 일본 골드디스크대상에서는 올해의 신인 아시아 부문상, 베스트3 신인 아시아 부문상을 타며 위엄을 과시했지만, 국내에서는 인지도나 인기도 면에서 경쟁 아이돌에 크게 못미친다.

아이콘이 국내 가요계에서 자리를 비운 사이 방탄소년단, 세븐틴, 아스트로 등이 이미 대세로 자리매김한 상태기 때문이다.

아이콘은 위너의 바톤을 이어 받아 활동을 예정하고 있다. 상반기 내 컴백할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는게 YG 측의 입장이다.

'절치부심'한 위너와 아이콘이 올 상반기에는 명예 회복에 성공할지, 또 구겨진 양현석의 자존심을 세워줄지 지켜볼 일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위너, 아이콘 공식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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