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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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뱃고동'·'판듀2', 새로워질 SBS 예능을 기대해

기사입력 2017.03.02 10:00 / 기사수정 2017.03.02 09: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새로워진 포맷의 시즌2와 신규 예능 프로그램은 새 활력소가 되어줄까. 

지난 28일 SBS '주먹쥐고 뱃고동'이 첫 녹화에 돌입했다. '판타스틱 듀오 시즌2'도 조만간 녹화에 돌입한다. 

'주먹쥐고 뱃고동'은 지난 설 연휴 파일럿으로 방송, 10%(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넘어서며 파일럿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정규 편성이 기대됐다. 흑산도에서 새로운 자산어보를 만든다는 콘셉트로 진행된 '주먹쥐고 뱃고동'은 정규편성을 맞이하면서 출연진이 일부 변동됐다. 김종민과 강예원은 하차했고 '주먹쥐고'시리즈를 함께 해온 김병만과 육중완에 김영광과 경수진이 새롭게 합류했다. 파일럿부터 함께한 육성재는 첫 촬영에는 함께하지만 이후 일정은 미정. 대신 게스트가 매 회 출격한다. 정규편성 후 첫 게스트는 황치열이다. 

출연진이 변경되면서 더욱 새로운 케미가 흥미를 더한다. tvN '아홉수소년'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영광과 경수진, 육성재의 재회가 기대를 모은다. 평소 낚시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김영광이 새로운 에이스로 활약할 수 있을지 여부 및 매 회 등장할 게스트가 볼거리. 편성은 종영하는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의 후속 자리가 유력해보인다. 

지난해 방송한 '판타스틱 듀오'도 시즌2로 돌아온다. 이선희를 비롯해 이문세, 전인권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주목받았던 '판타스틱 듀오'는 시즌2을 맞아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출격한다.

전현무 단독 MC로 진행됐었으나 공동MC체제로 간다. 가수 이소라가 MBC '나는 가수다' 이후 오랜만에 예능에 돌아온다. 그는 출연자이자 MC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문세도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다. 구성도 시즌1과 달라진다. 

'판타스틱 듀오 시즌2'의 편성블록도 고심 중. 오는 4월 종영하는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의 후속 자리가 가장 유력해보인다. 이미 음악예능이 있는 일요일 예능 앞시간대보다는 현재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의 시간대가 더 맞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 SBS 예능 편성이 요동치고 있어 단언할 수 없다. 

SBS는 비교적 주중 예능이 안정적인 가운데 주말 예능은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를 제외하고는 다소 답보 상태다.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편성 이동 가능성이 거론된 것도 그 때문. 안정적인 주중 심야 자리로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로 옮기며 변화를 꾀할 수도 있다는 것.

주중 예능은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미운 우리 새끼'를 제외하고는 다수가 어느정도 연식이 된 프로그램. 주말 예능은 '백종원의 3대 천왕'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심심하다.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 등이 종영과 예능의 연쇄 이동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먹쥐고 뱃고동'과 '판타스틱 듀오 시즌2'가 SBS예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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