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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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23점'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꺾고 3연승

기사입력 2017.03.01 18:29 / 기사수정 2017.03.01 19:0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전 6전 전승을 기록하며 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32-30,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시즌 전적 21승12패 승점 62점을 만들며 3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6승27패 승점 17점에 머물렀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세브에이스 5득점 포함 2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최민호가 10득점, 공격성공률 63.63%로 힘을 보탰다. 신영석이 8득점, 박주형과 송준호가 각각 6득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가 29득점, 송희채가 10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이 주도권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오픈 득점에 이어 연이은 서브에이스로 점수를 벌려나갔다. 신영석의 속공으로 점수는 18-11, OK저축은행은 송희채의 오픈 공격과 한상길의 블로킹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멀리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퀵오픈 공격 성공을 마지막으로 25-21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서는 듀스의 듀스가 이어지는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이 세트를 가져왔다. 초반 OK저축은행이 19-13으로 앞서며 승기가 기우는 듯 했지만 현대캐피탈이 송준호와 신영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17-19까지 쫓아갔다. 이후 공방전이 계속되며 세트포인트에서 듀스가 이어졌고, 30-30에서 현대캐피탈이 문성민의 서브 득점과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결국 2세트까지 잡아냈다.

3세트 역시 쉽지 않았지만 결국 승리는 현대캐피탈의 몫이었다. 시소게임이 계속된 가운데 23-23 동점, 현대캐피탈이 최민호의 속공 성공으로 24-23으로 앞서나갔고 이후 OK저축은행 송희채의 오픈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현대캐피탈의 승리에 마침표가 찍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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