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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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vs '얼라이드', 마리옹 꼬띠아르 맞대결 승자는?

기사입력 2017.01.12 09:49 / 기사수정 2017.01.12 09:49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두 편의 영화를 같은 날 개봉시킨 마리옹 꼬띠아르는 누굴 응원했을까. 마이클 패스벤더와 함께 한 '어쌔신 크리드'가 브래드 피트와 호흡한 '얼라이드'에 우위를 점했다. 물론 진정한 승자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다. 신작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 확장판'은 10위로 데뷔했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쌔신 크리드'는 11일 개봉 첫 날 540개(2382회) 스크린에서 6만 843명(누적 6만 1857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에 랭크됐다. 반면 '얼라이드'는 488개(2096회) 스크린에서 4만 3780명(누적 4만 7728명)으로 개봉 첫 날 4위에 자리했다. 
  
스크린 수, 상영 횟수 등 모든 면에서 '어쌔신 크리드'의 우위. 좌석 점유율에서도 15.4%의 '어쌔신 크리드'가 '얼라이드'(12.9%)를 제쳤다. 하지만, 승부는 이제부터다. 예매 점유율에서는 '얼라이드'가 6.1%로, '어쌔신 크리드'(5.2%)를 소폭 앞서고 있다. 
 
예상을 깨고 국내 극장가를 강타 중인 '너의 이름은.'은 11일 740개(3781회) 스크린에서 14만 341명(누적 162만 8126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지켰다. 스크린 수, 상영 횟수에서도 여타 영화를 압도할 정도로 흥행 질주 중이다. 좌석 점유율에서도 18.3%를 기록하며, 10위권 내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예매율에서도 24.8%로 정상에 올라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으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노려볼 만하다. 그리고 더 나아가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까지도 노린다. 기존 최고 흥행작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이 기록한 301만 명이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마리옹 꼬띠아르가 아닌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다. 19.9% 예매 점유율로, 1위를 바짝 쫓고 있다. 
 
확장판 버전으로 재개봉된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 확장판'은 69개(143회) 스크린에서 5099명(누적 5852명)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적은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지만, 17.0%의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마스터'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 652개(2301회) 스크린에서 5만 4571명(누적 669만 8396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700만 관객을 넘는 선에서 정리될 것으로 점쳐진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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