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03 14:03 / 기사수정 2017.01.03 14:0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는 김현숙을 꽃길을 완성시키며 실망한 팬심을 되돌릴 수 있을까.
3일 tvN '막돼먹은 영애씨15'는 대망의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연 김현숙이 이승준과 결혼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매 시즌마다 공과 사를 막론하고 수난을 겪었던 우리의 '짠내 나는' 영애씨 김현숙은 이번 시즌에도 어김 없이 여기 저기서 치여야 했다. 그 중에서도 꽃길만 걸을줄 알았던 이승준과의 이별, 이승준의 돌연 중국행 등이 전파를 타며 영애씨의 결혼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에게는 실망감이 증폭됐다.
더구나 그 과정에서 이승준은 한 없이 치졸한 남자로 전락했고, 조동혁과의 묘한 삼각관계까지 얽히면서 영애의 삶 전반적인 게 아닌, 사랑싸움을 지켜보는 형국이 됐다.
이에 10년간, 15번의 시즌 동안 영애씨의 삶을 응원했던 애청자들은 '이러려고 10년 동안 '막영애'를 봤나. 자괴감이 든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극 후반부터 다시금 이야기들이 봉합돼 김현숙과 이승준의 재회와 장거리 연애가 다시 시작되면서 어느정도 논란이 됐던 부분들은 정리된 상태다.

그런 가운데, 3일 '막영애15' 제작진 측은 "이번 시즌은 역대 가장 화끈한 결말이 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이 직접 '화끈한 결말'을 언급한 만큼, 어느정도 결혼에 대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아직 속단하긴 이르다. 과연 최종회에서 김현숙이 10년 동안 염원했던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 대부분이 이번 시즌에서 김현숙이 결혼을 하고 다음 시즌부터는 워킹맘의 애환을 다루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꼭 결혼만이 성공한 인생은 아니라며 어떻게든 정돈된 이야기를 실어주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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