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12:05
사회

경기 포천에서 고양이 4마리 폐사…AI 감염 의심 정밀 검사 중

기사입력 2016.12.30 19:06 / 기사수정 2016.12.30 19:0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고양이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5~26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집고양이 수컷 1마리와 길고양이 새끼 3마리가 폐사한 채로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길고양이 7마리(어미 1마리, 새끼 6마리)가 해당 가정집에 먹이를 찾아 왔으며, 숨진 집고양이와 가족 관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폐사된 고양이 중 1마리는 이미 매장됐고, 검역본부는 집고양이 수컷 1마리와 새끼 2마리의 시료로 검사를 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 3마리도 30일 포획했으며, 내일 중 검역 본부로 송부할 예정이다. 아직 어미 고양이는 잡히지 않은 상황.

검출된 시료를 통해 검사한 결과, 고양이는 AI 바이러스가 의심되고 있다. 이에 해당 시료는 김천 소재의 농림축산 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위해 보내진 상태다. AI 바이러스 유형은 빠르면 이날, 혹은 내일 중으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는 폐사 고양이 접촉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 대해 인체감염여부를 조사했으며 예방책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pixabay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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