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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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8'종영②] 2016년, 바야흐로 권혁수의 시대

기사입력 2016.12.25 11:00 / 기사수정 2016.12.25 10:5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권혁수의 오랜 노력에 드디어 대중이 응답했다. 

지난 24일 막을 내린 tvN 'SNL 코리아8'을 통해 권혁수가 자신만의 고유한 매력을 확실히 증명해보였다. 

앞선 시즌부터 시작한 '더빙극장'에서 그는 호박고구마로 자신의 잠재력을 확실히 드러냈다. 해당 코너를 통해 실제로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카메오로 출연, 나문희와 만나기도 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SNL 코리아8'에서도 더빙극장의 터줏대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앞선 시즌 드라마에 국한되어있었던 더빙의 영역을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확장시켰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오르페우스로 변신하는 것은 물론이고 '카드캡터 체리', '세일러문', '영심이', '천사소녀 네티', '달려라 하니' 등의 주인공으로 나선 것.

권혁수는 자신의 분장 소품이 아쉬울 경우 별도 제작을 할 정도로 '더빙극장'에 공을 들였다. '더빙극장'은 방영시간은 1,2분 남짓이지만 실제 촬영은 10시간 이상 걸린다. 상당히 고된 일정임에도 그는 매 회 활기차게 자신의 코너를 꾸려나갔다. 탁재훈이 진행하는 '새러데이 나이트 라인'에서는 김경호 기자로 분해 탁재훈과 티격태격 하면서 코너를 함께 끌어나갔다. 

그는 'SNL 코리아2'부터 참여해 'GTA'시리즈, '3분' 시리즈 등 여러 코너에 참여해왔다. 오래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온 권혁수의 진가가 이제야 드러났다. 'SNL 코리아'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그는 현재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본업'인 연기로 곧 안방도 찾는다. 팔색조처럼 '더빙극장'에서 변신해온 그가 드라마에선 또 어떨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SNL 코리아8'은 24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내년 봄 시즌9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SNL8'종영①] 돌아온 사회 풍자…그래서 더 아쉬웠던 논란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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