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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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간AI' 기계 인간 김명민이 안내하는 인공지능 시대의 현 위치 (종합)

기사입력 2016.12.05 12:0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인공지능은 인류의 미래를 어디까지, 얼마만큼 바꿔놓게 될까. 과연 내 직업은 무사할까. 이런 질문을 품고 있다면, '미래인간 AI'가 많은 답변을 줄 것이다.

MBC 2016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미래인간 AI' 기자간담회가 5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2층 M라운지에서 진행됐다.

'미래인간 AI'는 인간의 뇌를 모방해 점점 더 완벽에 가까워지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는지, 또한 인간의 능력을 뛰어 넘고 통제가 불가능한 AI가 나타난다면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지 그려보는 다큐멘터리로, 배우 김명민이 프리젠터로 참여했다.

이동희 PD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기획에 힘이 돼 3부작이라는 대작 다큐멘터리로 탄생하게 됐다. 실제로 많은 분이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두려움과 호기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 실체가 무엇인지 대해 같이 고민하고,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풀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프리젠터로 김명민을 발탁한 이유는 AI를 향한 호기심이 주효했다. "제작진이 전 세계 유명 배우들 모두 프리젠터 후보로 놓고 검토했다. 내로라하는 할리우드배우, 스칼렛 요한슨 등 많은 분을 검토했다. 기계인간의 특수분장을 해 줄 만한, 그걸 흔쾌히 호기심을 갖고 받아들일 사람, 미래에 대한 호기심 등을 고려해서 김명민 씨를 선택했다. 제 생각에는 많은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했던 분이고 호기심이 많은 분이라 생각해서 기계인간의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미래에는 PD라는 직업도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냐고 이 PD에게 질문하자 웃으며 "대신 해줬으면 좋겠다. 제가 상상한 대로 다 편집이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한 뒤 "저는 어느날 부지불식간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일자리가 사라지고 기계와의 경쟁에서 패배하는 급진적인 방식이 아니라,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면서 사는 방법 등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특히 "함께 사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문제를 앞서 고민하자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 PD와 이영관 촬영감독은 인공지능의 미래에 관해 낙관적이라고 했다. 아주 가까이 온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현실과 상상의 갭은 크다는 게 두 사람의 설명이었다. 그래서 '미래인간 AI'는 실제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 어떤 중요한 소재로 받아들여졌을 때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 마음가짐 등을 질문하며 인문학적으로 접근했다고 한다.

드라마 '미생', '시그널', 'W' 등의 음악을 맡은 김준석 음악감독이 '미래인간 AI'의 휴머니즘을 더욱 따뜻하게 그려낼 것이다.

5일부터 3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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