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30 12:19 / 기사수정 2016.11.30 13:01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고지용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돌아온다.
30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 식구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고지용은 지난 2000년 젝스키스 해체 이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이후 사업가로의 삶에 집중하고 있었다. 지난 4월 MBC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에서 '커플' 무대에 깜짝 출연해, 얼굴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후 젝스키스는 16년 만에 재결합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고지용은 사업에 집중하며 방송출연을 자제했다. 이에 그가 '슈퍼맨에 돌아왔다'는 소식에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섭외력은 이전에도 빛나왔다. 파일럿 프로그램부터 파이터 추성훈과 일본의 톱스타 야노 시호 가족을 게스트로 섭외한 것.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한 추성훈이지만, 사생활을 드러내길 꺼려하는 일본 연예계 특성상 야노 시호와 딸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는 사실은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화제가 될 정도로 놀라운 캐스팅이었다.
송일국과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도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섭외력이 만든 좋은 결과다. 예능보다는 연기에 집중해왔던 배우 송일국의 반전 매력과 흔히 볼 수 없는 세쌍둥이 조합이 만드는 재미는 안방 극장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축구선수 이동국까지 섭외해 오남매 누나 넷을 둔 막내 대박이(이시안)의 매력을 톡톡이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처음 이동국의 출연 소식이 알려졌을 땐, 예능인도 방송인도 아닌 축구선수의 방송에 '재미'에 대한 우려를 표한 시청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동국과 오남매는 또 색다른 개성으로 힐링을 선사했다.
또 이범수, 인교진, 양동근, 오지호, 기태영 등 연기파 배우들도 다른 예능이 아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배우 이전에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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