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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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브스 "2루 공백 다저스, 황재균도 영입 후보"

기사입력 2016.11.28 09:4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미국의 '포브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황재균(29)을 LA 다저스의 영입 후보 중 하나로 꼽았다.

'포브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베테랑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가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으면서 생긴 2루 공백을 채울 수 있는 선수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어틀리가 떠날 경우 다저스는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와 키스톤 콤비 호흡을 맞출 2루수를 찾아야 한다.

그 영입군 중 하나로 황재균이 언급됐다. 이 매체는 황재균에 대해 "KBO리그에서 10년을 뛴 장타자 황재균은 특히 2015년과 2016 큰 파워를 보여줬다"고 설명하며 2015년 열렸던 KBO 올스타전 황재균의 홈런 더비 영상을 첨부했다. 황재균은 지난해 144경기 전 경기 출장해 26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올해에도 127경기 167안타 27홈런 113타점 97득점 3할3푼5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올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황재균은메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에 도전했으나 포스팅 구단이 없어 씁쓸하게 돌아서야 했다. 그러나 올해 FA로 메이저리그 진출이 한결 자유로워졌고, 지난 22일에는 메이저리그 구단 앞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공개 훈련을 진행해 최소 20개 구단,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운집하면서 황재균을 향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상 다저스의 2루 영입 1순위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브라이언 도저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이안 킨슬러다. '포브스'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구단은  플랜C,D에 E까지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하며 황재균과 함께 탬파베이 레이스의 로건 포사이드, 필라델피아 피리스 세자르 에르난데스, 신시내티 레즈 브랜던 필립스, 텍사스 레인저스 이언 데즈먼드 등이 함께 후보로 소개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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