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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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미리보기②] 이병헌·손예진, 이변없이 청룡까지 올킬할까

기사입력 2016.11.25 06:30 / 기사수정 2016.11.25 11:5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2016년 영화계를 빛낸 배우들이 청룡을 찾는다. 많은 배우들 중 청룡의 트로피를 안게 될 영광의 얼굴은 누구일까.
 
25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김혜수와 유준상의 사회로 제37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된다.
 
올해 청룡영화상의 주인공은 어느 때보다 접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전반적으로 고른 흥행과 더불어 누가 받더라도 이의 없는 배우들이 후보에 올랐다는 평이다.
 
특히 이병헌, 송강호, 하정우, 정우성, 곽도원 등이 후보에 오른 남우주연상 부문이 치열한 경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내부자들'로 일곱번째 남우주연상에 도전하는 이병헌은 아쉽게도 청룡과는 인연이 없었다. 앞서 이병헌은 영평상, 부일영화상 등 영화상의 남우주연상을 석권하며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의 수상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던 이병헌이 과연 청룡의 트로피까지 손에 넣으며 무관의 한을 풀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병헌과 더불어 올해 영화상의 여우주연상을 휩쓴 손예진의 수상 여부도 주목되는 포인트 중 하나다. 손예진은 '비밀은 없다'와 '덕혜옹주'를 통해 탄탄히 다져온 연기력을 다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손예진 역시 다양한 영화상의 여우주연상을 석권하며 청룡 트로피 앞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손예진과 더불어 여우주연상의 복병으로는 '아가씨'를 통해 '재발견'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김민희와 '죽여주는 여자'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인 윤여정이 있다.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공식 석상에서 볼 수 없었던 김민희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도 불참한다. 불참과 손예진, 윤여정이라는 큰 벽을 넘고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될 지도 궁금증을 높인다.
 
이 외에도 남우조연상에는 '부산행'의 김의성과 마동석, '밀정'의 엄태구, '터널'의 오달수, '곡성'의 쿠니무라 준이 올랐다. 지난해 남우조연상의 주인공 오달수는 충무로의 대표 신스틸러들을 꺾고 2관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여우조연상에는 '덕혜옹주'의 라미란, '검은사제들'의 박소담, '터널'의 배두나, '부산행'의 정유미, '곡성'의 천우희가 올랐으며 신인남우상에는 '동주'의 박정민, '그물'의 이원근, '날 보러와요'의 이상윤, '글로리데이'의 지수, '내부자들'의 조우진이 후보로 올랐다.
 
신인여우상에는 '아가씨'이 김태리, '곡성'의 김환희, '귀향'의 강하나, '스틸 플라워'의 정하담, '나홀로 휴가'의 윤주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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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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