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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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의 민족2' 혼란한 시국, 힙합으로 치유한다(종합)

기사입력 2016.11.14 15:20 / 기사수정 2016.11.14 15:2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힙합의 민족2'가 아름다운 선의의 경쟁 뿐 아니라, 대중들의 치유제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4일 서울 상암 JTBC에서 JTBC '힙합의 민족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광종PD, 팔로알토, 레디, 주석, 베이식, 치타, LE, 예지, 주헌, MC스나이퍼, 한해, 피타입, 마이노스가 참석했다.

이날 송광종PD는 "'힙합의 민족2' 같은 경우에는 치열한 건 다음이고 즐겼으면 좋겠다. 치열하더라도 고급스러운 치열함이었으면 좋겠다. 물어 뜯고 그런게 아니라 우승을 못해도 행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힙합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들 뭔가 뱉고 싶은 게 많고 하고 싶은게 많아서 인 것 같다. 예전에는 다양하게 표출했는데, 지금은 힙합이란 장르로 표현하는 거 같다"라며 "가장 사람들을 속시원하게 해주는거 같다. 특히 요즘 같은 혼란스러운 시기에는 더욱 더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프로듀서 래퍼들도 의견을 표출했다. MC 스나이퍼는 "나는 이미 관련한 곡을 써놓은 상태다. 할 말은 해야겠다는 성격이다. 다만 직설 화법으로 쓰진 않고, 이솝 우화에 빗대서 쓰긴 했다. 다만 '힙합의 민족2'에 누가 될까봐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힙합의 민족2'는 자유로움과 솔직함이 가장 큰 매력이다. 프로듀서들만큼이나 참가자들 또한 직업이나 분야에 상관없이 다채롭다. 송광종PD는 "시청률에 비해 높은 화제성은 도전자 중에 의외의 실력, 반가운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로듀서들 또한 각자의 가문을 대표해 진행 상황을 알렸다. 주석은 "모두 모여서 가족적이고 화목한 분위기에서 하고 있다. 문희경 선생님이 반 강제로 누나로 부르라고 호칭을 정해주셨다. 우리보다 문희경 누나가 더 혹독하다. 베이식이 문희경 누나 전담이다. 가족적인 분위기다. 최대한 탈락자가 안나오고 끝까지 갈 수 있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열심히 즐겁게 하는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낸 베이식은 "리바운드도 실력에 비해서 살아남았다. 비결은 긍정적인 기운이라고 생각한다. 해야되는거 열심히 하고 우리팀 참가자들에게도 그 기운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힙합의 민족2' 프로듀서들은 각자 가문의 명예를 걸고 새벽 5시까지 녹음을 할 정도로 열정을 쏟고 있다. 이처럼  프로 프로듀서들과 아마추어 참가자들은 최대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것.

마지막으로 송광종PD는 "내일 5회인데 절반도 안왔다. 이제부터 진짜 치열한 매치가 시작된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힙합의 민족2'가 힙합으로 상실감에 빠진 대중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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