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14 06:03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러브콜 받는 테임즈, 쇼케이스 여는 황재균.
스토브리그가 시작됐다. 지난 11일 FA 시장이 문을 열었지만, 국내 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다. 대어급 선수들이 해외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는 것이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대게 계약 규모가 큰 선수들이 둥지를 잡아야, 준척급 선수들도 시장 상황에 따라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FA 빅5 중 한 명인 황재균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황재균이 22일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도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그의 경쟁력을 보도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3루수 전력 보강을 노리는 구단들은 황재균이 하나의 카드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FA 선수 랭킹에서 황재균의 이름을 25위에 올렸다. 올 시즌 황재균은 타율 3할3푼9리 홈런 27개 타점 113개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만들어냈다.
투수 빅3 중 김광현과 차우찬은 지난 10일 메이저리그사무국의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신분조회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선수 영입에 있어 선행해 하는 절차다.
김광현 측은 "국내 잔류와 해외 진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모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포스팅이 아닌 만큼 협상에 유리할 수는 있다. 슬라이더만큼은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KBO리그에서 열 시즌을 뛰었고, 242경기를 출장해 108승을 기록했다.
미 야후스포츠 역시 FA 선수 랭킹에서 김광현을 언급했다. 야후스포츠는 그에 대해 "높은 삼진율을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가장 낮은 볼넷율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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