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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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풍아' 본격 고구마 전개…막장으로 가나요

기사입력 2016.11.14 06:48 / 기사수정 2016.11.14 08: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불어라 미풍아'가 고구마 전개를 알렸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장고(손호준 분)와 미풍(임지연)의 사이에 위기가 왔다. 신애(임수향)는 덕천(변희봉)의 손녀 행세를 했다. 

이날 신애는 쓰러져 있던 영애의 반지를 억지로 빼려다 하수구에 빠뜨렸다. 당황했지만 달래(김영옥)와 이남이(김희정)가 다가오자 몸을 숨겼다. 이후 신애는 비가오는 날씨에도 하수구에 있는 반지를 꺼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결국 철사를 이용해 반지를 손에 넣었다. 
 
영애는 남편의 마지막 유품이었던 반지가 사라졌다는 걸 알고 상심했다. 장고와 미풍은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았고 CCTV도 봤지만 별다른 수확은 없었다. 하지만 신애가 반지를 찾고 감격하는 모습이 주차된 자동차 블랙박스에 찍혀 긴장감을 높였다.
 
집에서 쫓겨났던 신애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자 청자(이휘향)와 귀옥(반효정)이 덕천에게 신애가 탈북녀 정체를 감추고 희동(한주완)과 결혼했다고 폭로했다. 이때 덕천은 오열하는 신애의 손에 끼워져있는 반지를 발견했다. 신애는 할머니가 끼고있던 반지이며 본명이 김승희라고 거짓말했다. 그동안 가족을 오매불망 그리워했던 덕천은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후 청자와 달호(이종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덕천은 신애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었다.

이대로 사이다 로맨스가 시작될 것만 같았던 장고와 미풍의 로맨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금실(금보라)은 장고 모르게 하연(한혜린)를 집에 초대했다. 미풍과 함께 집에 온 장고는 금실과 다퉜고 하연 역시 "더이상은 못하겠다"며 자리를 떴다.

혜린은 술에 취한 채 미풍에 전화를 걸었다. 장고는 미풍 대신 하연을 만나러 나갔다. 하연은 "네가 준 상처 가슴에 담아 둘 거다"며 밖으로 나갔고 택시를 잡다가 그만 교통 사고를 당했다. 장고는 다리가 안 움직인다며 병원에서 발작하는 하연을 보며 굳은 표정을 지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앞서 장고는 미풍에 대한 마음을 확신하며 직진 로맨스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성식(최필립) 역시 결국 미풍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하지만 장고를 좋아하는 하연은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게다가 뜬금없이 교통사고까지 당하고 하반신이 마비된 듯한 조짐을 보였다. 미안함 때문에 장고의 마음이 변화될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진실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신애 역시 유전자 검사로는 친할아버지와 손녀 관계를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덕천의 손녀 행세를 하는데 성공했다. 신애의 훼방으로 미풍과 덕천이 언제 가족 상봉을 할지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이대로 자극적이고 답답한 고구마 전개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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