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06 19:38 / 기사수정 2016.11.06 19:38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끝까지 '런닝맨'다운 이별이었다. 개리는 이제까지 달려온 77,000km의 추억을 회상하며 아쉽지만 즐겁게 '런닝맨'을 떠났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7년동안 함께했던 개리를 떠나보내는 '굿바이 개리' 특집으로 개리의 작업실에서 진행됐다. '뜬금 능력자', '월요커플' 등으로 활약했던 개리는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런닝맨'을 하차하겠다고 결정했다.
개리보다 한 시간 앞서 모인 '런닝맨' 멤버들은 개리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훔쳐야하는 히든 미션을 받았다. 멤버들은 앞서 물건을 훔친 멤버보다 더 큰 부피의 물건을 훔쳐야했다. 만약 실패하거나, 개리가 훔친 물건을 밖으로 못가져나가게 할 땐 이에 두배가 되는 비용을 지불해야했다.
7년동안 '런닝맨'에서 77,093km를 뛰어 온 개리를 위한 본 게임으로는 '77,000km' 거리 정산 게임이 진행됐다. 거리가 적힌 미션들을 수행해 그만큼 77,000km에서 그만큼 차감하는 게임으로, 적은 시도에 차감할 수록 개리가 좋은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멤버들은 개리를 위해 '77,000km'짜리 미션에만 도전했다. 하지만 그 미션들은 키워드에 상관없이 모두 7명의 멤버들이 스포츠 마사지 사의 안마를 비명없이 견뎌야하는 미션이었다. 연이은 실패에 다음 미션으로는 '50,000km'짜리인 복불복 통과 미션에 도전했다. 하지만 음식 복불복과 통아저씨 게임에서도 실패했다.
히든 미션도 동시에 진행됐다. 처음으로 히든미션에 성공한 김종국은 큰 사이즈의 피규어를 훔쳤다. 이어 유재석과 하하, 이광수가 차례로 액자와 큰 장식물을 가져와 히든 미션에 성공했다. 남은 사람은 송지효와 지석진 뿐. 그런 가운데 송지효는 큰 화분을 훔치기에 성공했다.
다음 50,000km 미션은 브이제이와 런닝맨 멤버들의 달리기 대결이었다. 개리, 유재석, 김종국이 런닝맨 선수들로 나간 가운데, 지석진은 화분보다 큰 소파 훔치기에 나섰다. 하지만 문 밖으로 소파가 나가지 않자 자전거를 들고 갔다.
자전거는 화분보다 작아 실패했다. 그리고 이 모습이 개리에게 들켜 히든 미션 자체도 실패할 뻔 했다. 하지만 눈치 없는 개리 덕분에 무사히 지나갔고, '런닝맨' 멤버들은 다시 본 게임에 몰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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