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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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종영 앞둔 '달의 연인', 이준기♥이지은 새드엔딩 불허한다

기사입력 2016.11.01 06:50 / 기사수정 2016.11.01 00: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지은이 이준기의 곁을 떠났다.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9회에서는 해수(이지은 분)가 광종(이준기)의 곁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수는 "출궁하고 싶습니다. 저 더는 못 버티겠어요"라며 애원했고, 광종은 "그럼 나는. 내가 너를 보내줄 것 같아? 넌 절대 나를 떠날 수 없어"라며 거절했다.

우희는 백아가 보는 앞에서 자결했고, '모른 척하고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내 부모까지 부인하려고 했지만 나를 어머니로 아는 백성들을 외면하지는 못하겠어. 견훤과 백제, 모두의 죄를 내 목숨으로 갚을게. 내가 태어난 이유가 어쩌면 이런 게 아니었을까. 백아. 당신만이 내 유일한 반려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백아는 "배경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 아이를 은애한 내가 기특했어. 우희의 진심을 돌아보지 않았어. 왜 슬픈지. 뭐에 괴로운지. 넌 왜 웃음의 끝이 길지 않냐고 물어보지 않았어. 사랑을 겉치레로 했다"라며 괴로워했고, 해수는 "우희가 나쁜 겁니다. 우린 마음을 다 줬는데. 결국 이기적이지 못했던 그 애가 나빠요"라며 다독였다.

또 백아는 "우희가 폐하의 교지를 내걸었다는 건 이미 거래를 하신 거죠. 폐하 곁을 지켜드리기에 너무 작은 인간이라 죄송합니다. 만수무강하십시오. 형님"이라며 광종을 떠났다. 해수 역시 광종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해수는 백아를 통해 왕정(지수)에게 '해수가 원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왕정은 광종에게 해수와 혼인을 선언했고, 과거 왕요(홍종현)가 황위에 올랐을 때 써준 문서를 내밀었다. 그러나 광종은 해수를 놓아주지 않았다.

결국 왕욱은 광종에게 해수와 과거 혼인을 약속한 사이라고 털어놨다. 광종은 해수를 찾아가 왕욱과 혼인을 약조했던 건지 확인했고, "오늘 이후로 짐은 다시는 널 보지 않는다"라며 돌아섰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종영까지 1회밖에 남지 않은 상황. 앞으로 광종과 해수가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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