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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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이지은까지 이준기 곁 떠났다 (종합)

기사입력 2016.10.31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지은이 이준기의 곁을 떠났다.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9회에서는 해수(이지은 분)가 광종(이준기) 곁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수는 "채령이는 제게 진심이었습니다"라며 채령(진기주)을 감쌌고, 광종은 "그래서 내가 아니라 그 아이를 믿겠다고"라며 분노했다. 해수는 "출궁하고 싶습니다. 저 더는 못 버티겠어요"라며 부탁했다. 광종은 "그럼 나는. 내가 너를 보내줄 것 같아? 넌 절대 나를 떠날 수 없어"라며 못 박았다.
 
또 우희는 백아가 보는 앞에서 투신했다. 우희는 '모른 척하고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내 부모까지 부인하려고 했지만 나를 어머니로 아는 백성들을 외면하지는 못하겠어. 견원과 백제, 모두의 죄를 내 목숨으로 갚을게. 내가 태어난 이유가 어쩌면 이런 게 아니었을까. 백아. 당신만이 내 유일한 반려야'라며 죽음을 택했다.
 
이후 백아는 "배경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 아이를 은애한 내가 기특했어. 우희의 진심을 돌아보지 않았어. 왜 슬픈지. 뭐에 괴로운지. 넌 왜 웃음의 끝이 길지 않냐고 물어보지 않았어. 사랑을 겉치레로 했다"라며 후회했다. 해수는 "우희가 나쁜 겁니다. 우린 마음을 다 줬는데. 결국 이기적이지 못했던 그 애가 나빠요"라며 위로했다.
 
특히 백아는 "우희가 폐하의 교지를 내걸었다는 건 이미 거래를 하신 거죠"라며 추궁했고, 광종은 "죽을 줄 몰랐다"라며 백아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백아는 "폐하 곁을 지켜드리기에 너무 작은 인간이라 죄송합니다. 만수무강하십시오. 형님"이라며 돌아섰다.
 
게다가 광종은 왕욱(강하늘)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해수는 "매를 죽인 건 폐하이십니다. 일부러 매를 죽이고 욱이님을 사지로 모신 거죠"라며 쏘아붙였고, 광종은 "왜? 그러면 안돼? 욱이는 큰형님과 은이를 잡았고 백아를 쫓아냈어. 날 죽이려했고 너와 내 사이를 갈라놨어"라며 독설했다.
 
해수는 "더 이상 사람을 치시면 그게 다 폐하께 업으로 돌아옵니다. 모두가 폐하를 적으로 돌릴 겁니다. 후세에 피의 군주로 기억되시는 건 싫습니다"라며 울먹였다. 이때 광종은 악랄한 면모를 과시했고, 해수는 변한 광종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광종은 해수와 왕욱이 과거 혼인을 약조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오늘 이후로 짐은 다시는 널 보지 않는다"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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