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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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2연승' 김태형 감독 "장원준, 최고의 피칭했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6.10.30 17:26 / 기사수정 2016.10.30 17:2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우승까지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두산은 연이틀 NC를 잡고 마산으로 향한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1차전을 연장 11회 끝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1-0을 승리를 거뒀던 두산은 2차전까지 NC를 내리 꺾으면서 2승을 손에 쥐고 마산으로 향하게 됐다.

이날 선발투수 장원준이 8⅔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져 10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3안타 2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김재환이 솔로포 포함 멀티히트, 에반스 역시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박건우는 동점에서 리드를 되찾는 천금같은 결승득점을 기록했다.

다음은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총평은.
"장원준에 기대 반, 염려 반을 했는데 본인도 최고의 피칭해줬다. 야수들의 집중력, 양의지의 볼배합도 좋았다."

-어떤 점이 염려가 됐나.
"장원준 실내 피칭만 했다. 그런데 공이 좋았다. 2차전에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 놀라웠다."

-7회까지 타선이 조금 아쉬웠다.
"해커가 강약 투구와 제구력이 좋아서 고전을 했다. NC도 마찬가지였다. NC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집중력이 좋으면 대량 득점이 나올 수 있다. 오재일도 안타가 나왔다. 이 분위기 그대로 가면 좋을 것 같다."

-홈에서 해커와 충돌한 박건우의 상태는.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지켜봐야 한다."

-장원준 완투는 생각을 했나.
"홈 경기기도 했고, 완투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

-3차전을 전망한다면.
"마산구장을 조심해야 한다. 경계해야 될 선수가 많다. 3차전 선발은 보우덴이다."

-NC는 3차전 선발로 최금강이 나온다.
"최금강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력 분석 잘 해왔다."

-3차전 타순에 변화가 있을까.
"김재환 4번 빼고는 나머지 중심 타순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고정으로 가는 것도 좋지만, 3번 맡겨놓으면 선수들이 조금은 부담을 느끼더라. 그 부분은 조금 생각해보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서예진 기자,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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