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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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첫 KS'김재환 "상대 견제? 내 스윙 하겠다"

기사입력 2016.10.29 12:5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상대의 집중 견제. 김재환(28,두산)의 해법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었다.

올 시즌 김재환은134경기 타율 3할2푼5리 37홈런 12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번 타자'로 우뚝 섰다. 이런 활약에 김태형 감독도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4번타자로 낙점하며 믿음을 보였다. 이로써 김재환은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에 가을야구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 생애 첫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밟게 됐다.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만큼, 자연스럽게 상대의 견제도 심해졌다. 특히 좌타자인 김재환이 당겨치는 것을 대비해 상대 팀들은 우측에 선수들을 배치하며, 시프트를 걸기도 한다.

NC의 견제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재환은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NC가 많은 연구를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그는 "신중하게 실투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NC의 시프트에 대해서 "한번은 번트를 대볼까 생각도 했지만 결국 시프트를 의식하면서 치게 되면, 내 밸런스가 무너졌다. 오히려 한 번 못치는 것이 낫다고 본다"라며 "내 자신을 믿고 과감하게 스윙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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