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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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 "허수봉, V리그 대표 레프트로 육성할 것"

기사입력 2016.10.28 09:48 / 기사수정 2016.10.28 12:17

이종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이 트레이드로 팀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허수봉의 잠재력을 높게 샀다.

현대캐피탈은 28일 "레프트 포지션 전력보강을 위해 센터 진성태를 내주고, 대한항공이 2016~2017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한 허수봉을 새롭게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은 고졸 선수 중 유일하게 16-17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로, 큰 키(197cm)를 바탕으로 한 공격력과 함께 탄탄한 수비 실력도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레프트 공격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된다"고 트레이드 배경에 대해서 설명했다.

허수봉은 고교(경북사대부고) 시절 2016년 제50회'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우승을 이끌고 '2016 태백산맥 전국 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공격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고교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악했다. 또한, '2016 U20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최태웅 감독도 이런 허수봉의 잠재력을 높게 샀다. 최태웅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는 장기적 관점에서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단행한 것으로,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격수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허수봉 선수가 V리그를 대표하는 레프트 공격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으로 떠난 진성태에 대해서는 "그 동안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줬다. 새로운 팀에서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성태를 얻게 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허수봉은 신체 조건이 좋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로서 팀에서 내주기 아까운 선수다. 그러나 현재 팀의 사정을 고려해서 어려운 결정을 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센터 포지션의 선수층을 두텁게 보강하여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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