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22 16:28 / 기사수정 2016.10.22 16:28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진태 기자] 이틀 연속, 차갑디 차가운 타선.
LG 트윈스는 2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LG가 마산벌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궁지에 몰리게 됐다. 1차전 LG는 홈런 두 방을 터뜨렸지만,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전날 LG의 타선이 합작한 안타는 단 세 개였다. 결국 1차전 LG는 9회말 NC 타선에 집중타를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설욕을 노리고 나선 2차전 무대에서도 LG의 타선은 차가웠다. 상대 선발 투수 재크 스튜어트를 공략하는 데 완전히 실패했다. 초반 기세부터 빼앗겼던 LG였다. 1~2회 LG는 스튜어트의 탈삼진 다섯 개를 헌납하며 침묵했다.
LG는 이날 4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했고, 5회에서야 채은성이 값진 3루타를 쳐내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팽팽한 '0'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에서 LG는 양석환과 유강남이 연속해 범타를 기록해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5회초 LG는 경기 첫 선두 타자 출루를 만들었다. 손주인이 좌전 안타를 때려냈고, 김용의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LG는 1사 2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 이닝에도 후속타는 없었다. 이천웅과 박용택이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아웃됐다.
결국 LG는 스튜어트를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 8회 1사까지 LG의 타선이 스튜어트에게 뺏어낸 안타는 두 개였다. LG는 스튜어트에 이어 상대한 불펜진 공략에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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