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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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는 잊어라' 우리카드, 외인·높이 앞세워 홈개막전 승리

기사입력 2016.10.19 21:02 / 기사수정 2016.10.19 21:06

이종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지난해를 최하위로 마쳤던 우리카드가 시즌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우리카드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30-2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시즌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최하위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OK저축은행과 홈 개막전에서 맞붙었다.

시작부터 난적을 만난 듯 싶었지만, 우리카드는 이날 OK저축은행을 상대로 2세트까지 압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풀었다.

3세트 팽팽한 접전을 펼친 두 팀의 승부는 듀스로 향했다. 27-27로 살얼음판 승부를 펼치고 있는 두 팀의 희비를 가른 것은 외국인의 활약이었다. 한상길의 속공으로 OK저축은행이 한 발 앞서갔지만, 이내 OK저축은행 마르코의 서브 범실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서브 기회를 잡은 우리카드 파다르는 강서브 2개를 연이어 OK저축은행 코드에 꽂아넣으면서 길었던 3세트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우리카드는 높이에서도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김은섭과 최홍석이 각각 블로킹으로 4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면서 OK저축은행의 공격 의지를 꺾었다. OK저축은행이 7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리는 동안 우리카드는 블로킹 득점 12점을 기록했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지난해 특급 외인 시몬을 대신해 들어온 마르코가 18득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지만, 15개의 범실을 저지르면서 아쉬움을 잡았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총 34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우리카드

이종서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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