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19 09:46 / 기사수정 2016.10.19 09: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심은경 주연의 영화 '걷기왕'(감독 백승화)이 19일 전야 개봉을 맞아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 코믹 '타이타닉 OST'부터 허세 가득 '고백송'까지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증후군 여고생 만복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걷기왕'에는 영화만큼 재기발랄한 음악들이 가득하다. 첫 번째는 바로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인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
백승화 감독은 어설픈 리코더 실력으로 애절한 음악을 만들어내 온라인을 크게 강타했던 이 곡이 영화의 유쾌함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삽입곡으로 결정했다. 만복이 경보에 대한 꿈을 진정으로 고민하고 있을 때 담임 선생님의 대책 없는 진로 설계와 함께 나오는 이 곡은 영화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만복의 첫사랑 효길이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고백하기 위해 만든 자작곡 고백송 역시 눈길을 끈다. '걷기왕'의 효길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이 고백송은 "널 처음 만나고 난 아무 말 못했지, 난 마치 펑크 난 오토바이 같지", "내 이름은 정 to the 효길 23살 싱글, 내가 지금 비록 배달이나 하지만 널 향해 스트레이트 하게 달려갈거야"라는 가사와 함께 허세로 가득하지만 어설픈 고백을 담아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직접 고백송을 열창한 이재진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자극할 예정이다.

▲ 영화만큼 놀라운 카메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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