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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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설욕' 현대캐피탈, 개막전서 OK저축은행 완파

기사입력 2016.10.15 15:48

조용운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개막전으로 통해 OK저축은행에 설욕했다. 

최태웅 감독이 이끈 현대캐피탈은 1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개막전에서 OK저축은행은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6)으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 1승 3패로 패하면서 정상을 내줬던 현대캐피탈은 새 시즌 첫 경기서 다시 만나 완벽한 승리를 따내며 패배를 되돌려줬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정규리그 연승을 19경기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문성민이 15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박주형이 12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새 외국인 공격수 톤은 9득점으로 첫 경기를 순조롭게 치렀다. 

시즌을 준비한 완성도에서 차이가 컸다. 현대캐피탈은 특유의 다채로운 공격을 바탕으로 OK저축은행을 공략했다. 노재욱의 토스를 앞세워 속공과 오픈공격을 섞어 사용하면서 시몬이 빠지면서 낮아진 OK저축은행의 높이를 마음껏 공략했다. 

조금은 팽팽하게 진행되던 1,2세트를 가져가면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 중반 13-11로 앞선 가운데 신영석과 톤의 오픈 공격이 연거푸 성공하면서 18점까지 달아났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OK저축은행은 새 외국인 선수 마르코가 첫 선을 보였다. 대표팀 차출로 컵대회에서도 뛰지 않았던 마르코는 이날 14득점을 올렸으나 범실이 10개에 달해 아쉬움을 남겼다. 

조용운기자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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