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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손승원·하연주·이하율, '행복을 주는 사람' 캐스팅 확정

기사입력 2016.10.12 09:21

최진실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MBC 새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행복을 주는 사람'은 내 자식도 버려지는 세상에 비록 핏줄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사랑으로 한 아이를 키운 여자가 아역스타로 성공한 아이를 되찾으려는 비정한 친모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파란만장 역경 극복기다. 

'잘했군 잘했어', '내 곁에 있어' 등을 집필한 바 있는 박지현 작가와 '밤을 걷는 선비', '기황후', '해를 품은 달' 등 숱한 화제작을 연출해 온 이성준 PD가 의기투합했다.  

극중 작은 도시락 가게 배달 사원에서 대규모 외식업체 CEO로 변신하는 여주인공 임은희 역에는 배우 이윤지가 낙점됐다. 고아원 출신에 미혼모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버려진 아이를 제 아이처럼 애지중지 키우며 살아가는 당찬 역할이다. 

이윤지는 지난해 '구여친클럽' 이후 1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이자 지난해 10월 출산 후 첫 안방 복귀작이다. 싱글맘 연기는 데뷔 후 처음인 이윤지가 그동안 논리적이고 똑똑한 역할을 주로 했다면 출산 후 보여줄 첫 싱글맘 연기는 어떨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자주인공 이건우 역에는 손승원이 캐스팅됐다. 극중 방송국 회장의 아들로 남부럽지 않은 배경을 갖췄지만 세상을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볼 줄 아는 천성이 착한 남자다. 

따뜻하게 감싸주고 싶은 여자 은희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어떤 일이 있어도 그녀를 잡은 손 놓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최근 드라마 '청춘시대'에서 박은빈의 학보사 동기 임성민 역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손승원의 첫 남자주인공 연기가 기대된다.

은희가 키우는 아이의 친모인 김자경 역에는 하연주가 낙점됐다. 아역 탤런트 출신인 그에게는 자식보다 자기 성공이 먼저이며 사랑과 자식, 가족 어느 하나 소중함을 모르는 비정한 역할이다. 

하연주는 올 상반기 방송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똑똑하고 당찬 매력의 소유자 메이 역을 맡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자경의 곁에는 순수한 사랑이라 포장한 정당하지 못한 남자 서석진이 있다. 우유부단한 지식인으로 처세와 줄타기에 노력을 기울이며 사리사욕을 중시하는 남자 역할로 이하율이 캐스팅됐다. 

아침드라마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로 주연 신고식을 치른 이하율은 반듯한 외모와 총명한 머리로 모든 것을 가진 완벽남 윤종현 역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기도 했다. 

'행복을 주는 사람'은 '다시 시작해' 후속으로 오는 11월에 첫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

최진실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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