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09 15:39 / 기사수정 2016.10.09 15:41

[엑스포츠뉴스 경기(고양), 김선우 기자] tvN 드라마 '미생' 출연진이 tvN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나섰다. 2년 가까이 되는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여전히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tvN10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내일 봅시다, 미생' 세션에 '미생' 김원석 감독을 비롯해 이성민, 임시완, 김대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원석 감독과 출연진들은 '미생'을 끝낸 뒤 근황을 전했다. 이성민과 임시완은 "영화를 찍고 있다"라고 말했고, 김대명은 "최근 드라마 '마음의 소리' 촬영 끝내고 쉬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원석 감독 또한 "'시그널'을 끝내고 차기작을 준비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친분을 과시하고 있었다. 김원석 감독은 "최근에도 출연진들이 모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자원팀 등 팀별로 자주 모인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임시완은 "촬영을 할 때,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이성민 선배가 많이 챙겨주셨다. 이성민의 품이 든든하다. 많이 아껴주셨다"라며 "우리가 드라마를 찍기 전에 직접 회사 탐방도 갔었는데 이성민 선배가 나에게는 오히려 오지 말라고 하셨다. 진짜 신입사원 느낌이 나기 위해서였다. 이런식으로 디테일을 많이 신경써 주셨다"라고 말했다.

김원석 감독은 "이성민은 칭찬을 하는 것도 어색해하고 자신이 칭찬을 받는 것도 어색해한다. 그런데 임시완을 많이 예뻐했다"라고 말했다. 이성민 또한 임시완의 장점부터 식성까지 완벽히 꿰뚫고 있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임을 입증했다.
한편 김원석 감독은 '미생'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미생'을 만들 때 처음에는 걱정이 정말 많았다"라며 "이성민의 캐스팅을 위해 제작 1년 전부터 매달렸다. 그 안에 좋은 영화들 많이 왔는데 '미생' 때문에 못하셨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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