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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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배종옥·안지환·곽희성·슬기, 왕건이 대거 출격(종합)

기사입력 2016.10.02 18:17 / 기사수정 2016.10.02 18:41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이 배종옥 안지환 곽희성 슬기 등이 또 한 번의 반전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알프스 소녀 하이디' 배종옥과 '등산맨' 안지환, '보디가드' 곽희성, '씨네마천국' 레드벨벳 슬기가 출연하며 대활약을 펼쳤다. MC 김성주가 "왕건이가 대거 출격한다"는 자신감 넘치는 말에 걸맞은 라인업이었다.
 
이날 배종옥은 '알프스 소녀 하이디'로 분해 등장해 의외의 노래 실력을 전했다. 배종옥은 "강렬한 캐릭터를 많이 해서 재미있고 발랄한 캐릭터를 하고 싶다. 하지만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기에 몸소 이미지 변신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실제 배종옥은 두 달 간의 준비 끝에 무대에 오른 사실이 드러나 재차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종옥은 "'복면가왕'의 애청자로서 실제로 여기 나왔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늘 도전의 끝은 '하길 잘했다'다. 오늘은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무대의 반전 주인공은 성우 안지환. 웅장한 목소리와 탁월한 감성으로 무대를 꾸민 안지환은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그는 "성우들은 어찌보면 '복면가왕'의 사실상의 주인공이 아닌가 싶다. 늘 가면을 쓰고 시청자 앞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 밝히며 성우들을 향한 애정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안지환은 "가면 벗었을 때 '누구지?'라고 할까봐 그게 불안했다. 일반인 판정단이 성우 얼굴을 모르니까.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좋았다. '무릎팍도사'도 가려서 했었는데 시청자 분들께 시연해보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여 미소를 머금게 했다.
 
1라운드 세번째 대결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는 한 표 차이로 디바에게 패배한 보디가드로, 신예 배우 곽희성이었다. 곽희성은 "첼로를 전공해서 러시아와 프랑스에서 유학 생활을 했었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꿈을 접었다. 이후 과감히 다른 길을 선택해 배우로 전향했다"고 밝혔다. 곽희성은 "이루지 못한 음악에 대한 한을 풀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또 그는 "5년 전 데뷔해 배우로 활동 중인데, 김재중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다. 이 기회를 통해 내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시네마천국 레드벨벳 슬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슬기의 등장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슬기는 "'라디오스타'에서 규현이 언급해줘서 '연습생 슬기'로 알려져있다. 7년간 연습을 얼마나 했나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긴장이 많이 됐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MBC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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