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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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 젝스키스부터 싸이까지…부산에서 돌아본 한류史 (종합)

기사입력 2016.10.01 19:52 / 기사수정 2016.10.01 20:2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한류 스타들이 부산에 총출동했다.
 
1일 부산 연제구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2016 Busan One Asia Festival)' 개막 공연이 열렸다.

중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배우 이다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젝스키스, 싸이, 소녀시대, 인피니트, 블락비, 방탄소년단, B1A4, 에이핑크, 걸스데이, B.A.P, 티아라, 아이오아이, 린, 라붐, 다이아 등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젝스키스는 이날 공연을 통해 16년 만의 첫 음악방송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9월 단독콘서트로 컴백의 포문을 연 젝스키스는 10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 '컴백'을 첫 무대로 '커플', '폼생폼사'를 연달아 부르며 16년이 흘러도 녹슬지 않은 춤과 노래 실력을 과시한 젝스키스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을 열광케했다.
 
OST의 여왕 린은 최고의 한류 드라마 SBS '별에서 온 그대'의 OST인 'My destiny'를 불러 부산 밤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채웠다. 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뭉친 MFBTY는 힙합소울 넘치는 무대로 진짜 힙합이 보여줬다.



이날 무대에서는 국내 최고의 걸그룹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아이돌이 된 소녀시대는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쳐 한층 더 성숙해진 미모를 발산하며 '라이언하트', 'Gee(지)' 를 무대를 선보였다. '내가 설렐 수 있게'로 컴백한 에이핑크와 걸스데이, 티아라, 라붐, 다이아 등이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무대로 남성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인피니트, BAP, 블락비 등의 보이그룹들은 저마다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펼쳤다. 인피니트는 신곡 '태풍'으로 칼군무돌 다운 안무로 위엄을 뽐냈으며, 블락비는 'Very Good'을 B.A.P는 'That's my Jam'을 부르며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 B1A4도 카리스마와 귀여움이 혼재한 무대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다.



엔딩 무대는 글로벌스타 싸이가 장식했다. 싸이는 '챔피언'부터 '강남스타일', 'Daddy'를 연이어 부르며 부산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경호원에게 관객 통제를 하지 말라고 부탁한 싸이는 모두를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게 만들었다.

이날 BOF에서는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한류의 역사를 정리하며 최고의 한류스타 한 명씩을 선정했다. 90년대 최고 한류스타로는 젝스키스가 2000년대 최고스타로는 비, 2010년대 최고 스타로는 싸이가 뽑혔다.

한편 BOF는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 및 아시아문화가 만나는 축제다. 아시아와 세계의 젊은이들이 만나 K팝, K푸드, K뷰티 등 K컬처를 한 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목표로 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한준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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