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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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4' 파도 파도 끝없는 한식의 세계, 호동이도 푹 빠졌다 (종합)

기사입력 2016.09.27 15:09 / 기사수정 2016.09.27 15:3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한식대첩4'가 훨씬 다채로워진 이야기와 힘 있는 진행으로 돌아온다.

올리브TV '한식대첩4' 제작발표회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인 강호동과 요리연구가 심영순, 요리 칼럼니스트 유지상, 셰프 최현석, 현돈 PD가 참석했다.

'한식대첩'은 서울,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북한까지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전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게임이다. 앞선 세 시즌동안 우리나라 고유의 식재료와 풍성한 한식 요리는 물론,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조리 방식까지 다루며 한식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현돈 PD는 '한식대첩'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로 "할아버지, 할머니가 예전에 드셨던 음식을 자녀들이 알 수 있고 그런 부모님들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가족들이 다 같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사랑받는 것 같다. 또 지역 연고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응원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의 MC로 발탁된 강호동은 "'한식대첩'이 이미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영광스러우면서 동시에 부담이 된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곳에서 강호동 특유의 익살스러운 부분을 잘 살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성이 부족하지만 현장에 와 계신 것처럼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새롭게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유지상은 엄청난 음식 지식의 보유자다. 강호동은 "최현석과 유지상의 지식 배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최현석은 "워낙 아시는 게 많아서 배틀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만일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제가 덧붙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현돈 PD는 "강호동을 캐스팅하면서 기대했던 부분은 참가자 어머님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이었다. 북한 참가자가 요리하면서 운 적이 있는데 따뜻하게 다가가 달래주시는 걸 보고 '캐스팅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또 방송에는 안 나가지만 대전이 끝나고 난 뒤 고수들을 격려해주시는 모습에 강호동이 우리 프로그램에 계속 있었던 분 같은 생각을 많이 했다. 감사하다"고 MC 강호동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세 시즌과 달라진 점으로는 "따뜻한 가족의 정"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거라고 했다. 현돈 PD는 "식당을 하시거나 음식을 잘하시는 분들은 가족 단위가 많았다. 올해는 가족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었다. 전해 내려오는 레시피와 조리 도구들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유지상이 참여해서 식재료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음식 문화, 지역의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낼 수 있었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강호동은 "참여해보니 진짜 한식이라는 세계가 정말 넓고 깊다는 걸 느끼고 깨달았다. 고수들이 준비하는 과정, 집안의 이야기, 지역의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낭비되지 않고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내가 놓쳐선 안되겠다는 각오를 매번 한다"고 털어놨다. 각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펼쳐지는 대결이기 때문에 MC 강호동도 신중해야 하는 것. 한식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고 있다는 강호동과 함께 진행될 네 번째 시즌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lyy@xpotsnews.com / 사진 = 권혁재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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