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26 06:50 / 기사수정 2016.09.26 03:12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박해진이 팬들만을 위한 특별한 집들이를 열어 화제다.
25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박해진 공식 팬클럽 클럽진스의 1기 창단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집들이 콘셉트로 진행돼 애장품 공개부터 게임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시선을 모았다.
박해진에게 이번 행사는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생긴 공식 팬클럽인 것. 이에 지난 팬미팅에 이어 이번에도 전액 사비로 창단식을 준비했다. 또한 집들이 콘셉트답게 자신의 침대부터 평소 아끼던 운동화와 건담 등을 무대로 가져와 실제 집들이를 연상케하는 무대로 유대감을 높였다.

1부가 시작되고 박해진은 MC딩동의 소개에 맞춰 환한 미소와 함께 무대 위로 등장했다. 그는 "생각보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등 각국에서 모인 임원진들 소개도 이어졌다. 또한 박해진 웹툰을 연재 중인 웹툰 작가 혜쏘와의 대화를 통해 웹툰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했다. 박해진은 "작가님께서 나를 너무 예쁘게 표현해주신다"라며 자신 또한 웹툰의 팬임을 밝혔다.
이어서 팬들이 준비한 집들이 선물도 공개됐다. 행사가 있기 전부터 박해진은 "고가의 선물은 절대 금지"라며 "만약 준비하더라도 만원 이하의 선물을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한 바 있다. 이에 알맞게 팬들은 형광색 휴지, 쌀, 카트, 청소용품 등 실용적인 선물을 준비했다. 또한 한 팬은 박해진의 이름 중 한글자가 들어간 라면과 '치즈인더트랩' 속 배역 이름과 일치하는 '유정란'을 선물로 준비해 박해진의 선택을 받기도 했다.
선물 공개가 끝난 뒤, 박해진은 자신의 집소개를 했다. 치즈인더트랩 대본부터 20년 넘게 모으고 있는 한 브랜드의 운동화와, 건담 피규어까지. 세부 모델명까지 줄줄 외우며 행복해하는 그의 모습에 MC딩동은 "그만하라"고 말릴 정도였다.
질의응답 토크에서는 팬들이 묻고 박해진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해진은 "'맨투맨'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크지 않지만 임팩트 있는 액션을 보이겠다", "'THE K2'도 재밌게 봤다", "정통 사극도 해보고 싶다" 등 차기작 '맨투맨' 진행상황부터 결혼 계획, 배우로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 등에 대해 솔직하게 답하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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