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24 07:55 / 기사수정 2016.09.24 07:56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첫방송을 마친 '먹고 자고 먹고'가 전작인 '삼시세끼'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23일 첫 방송된 tvN '먹고 자고 먹고'에서는 백종원, 온유, 정채연이 말레이시아 쿠닷에서 만나 먹방과 쿡방을 펼쳤다.
이날 백종원은 "온유, 정채연에게 진정한 휴식을 주고 싶다. 애들이 2kg 찌고 가도록 하는게 내 목표"라고 말했다. 정채연은 "먹는걸 좋아하는데 다이어트를 해야한다. 다이어트 때문에 회사에서 못 먹게한다. 한국보다 여기가 더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세 사람은 현지 시장으로 이동해 장보기를 마쳤고 요리에 돌입했다. 백종원은 단순히 요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채연에게도 겉절이 비법을 전수하는 등 쌍방향 소통을 이어나갔다. 흡사 '집밥 백선생'을 연상케하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먹고 자고 먹고' 속 백종원의 요리에는 새로움이 담겼다. 현지에서 만드는 한국 음식 뿐 아니라 현지 재료를 활용한 컬래버래이션 요리가 그것. 그는 겉절이를 만든 후, 즉석으로 겉절이 양념에 파파야를 넣어 다시 무치기에 나섰다.
이외에도 칠리 새우 등으로 첫 식사를 풍족하게 완성시켰다. 드디어 시식의 시간이 되고, 백종원의 요리를 처음 맛본 정채연과 온유는 연신 "진짜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지난 밤 잠까지 설치며 메뉴를 고민한 백종원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먹고 자고 먹고'는 '삼시세끼' 고창편의 후속작이다. 이에 대해 '먹고 자고 먹고'의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는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삼시세끼'와는 또 다른 매력과 힐링포인트를 담고 있다. 더구나 아시아 8개국에서 동시방송되는 만큼, 쿡방으로도 지구촌을 만들겠다는 포부 또한 담았다. 이에 백종원은 백삼촌 뿐 아니라 요리 외교관으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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