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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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9승·최원준 첫 홈런' KIA, 넥센 꺾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9.21 21:03 / 기사수정 2016.09.21 21:0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연이틀 꺾고 4연승을 달성했다.

KIA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7승1무68패를 만든 KIA는 4연승을 내달리며 또 한 번 6·7위와의 승차를 벌렸다. 반면 넥센은 74승1무61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9승을 챙겼다. 이어 나온 홍건희와 김명찬, 심동섭도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최원준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한승택도 2안타 2타점을 만들어냈다. 서동욱이 멀티히트를, 신종길이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넥센이 1회부터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1회초 넥센은 김하성이 KIA 선발 양현종에게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김하성의 도루 후 이택근이 곧바로 우전안타를 뽑아내 1사 1,3루가 됐다.윤석민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아웃카운트만 늘어난 상황, 김민성 타석에서 이택근과 김하성이 더블스틸을 시도하면서 김하성이 홈을 밟아 1-0의 리드를 잡았다.

좀처럼 점수를 만들지 못하던 KIA는 5회말 대량 득점을 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필과 서동욱이 넥센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 김호령의 번트에 2,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한승택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필과 서동욱을 불러들여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 사이 한승택은 유격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신종길의 2루타가 터지면서 한승택도 홈을 밟으면서 점수를 추가해 3-1이 됐고, 곧바로 루키 최원준이 데뷔 첫 홈런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점수를 5-1로 벌렸다. 이후 넥센이 8회 한 점을 추가해 2-5를 만들었지만 점수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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