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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우디 R8 LMS컵 주말 개최, "가장 빠른 속도로 서킷 달군다"

기사입력 2016.09.20 14:14 / 기사수정 2016.09.20 14:40

김현수 기자


- 전남 영앙 KIC서 제4전 개최, 팀 소속 유경욱 선수 출전

- 원메이크 레이스 국제 대회 중 가장 빠른 속도 자랑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2016 아우디 R8 LMS컵' 제4전 7, 8 라운드 경기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16 아우디 R8 LMS컵'은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태국 창 서킷,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 대한민국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 대만 펜베이 서킷을 거쳐 다시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까지 총 6전 12라운드 경기로 진행된다.

경기는 각 라운드 별로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아우디 R8 LMS컵 종합 부문', '아마추어 드라이버 부문', '마스터즈 부문', '팀 부문' 등 총 네 가지 타이틀을 걸고 승부를 겨룬다. 아우디 코리아는 국가 대표급 레이서 유경욱 선수가 소속된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이자 유일한 레이싱팀인 '팀 아우디 코리아'로 4년 연속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특히 유 선수는 지난해 영암 KIC 한국전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쾌거를 거둬 이번 홈 경기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유 선수는 이번 시즌 한층 더 강력해진 출력과 경량화된 차체로 더욱 다이내믹한 경기를 보여줄  '뉴 아우디 R8 LMS컵 카'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아우디 스포트 TT컵 2015' 우승자인 폴란드 출신 레이서 얀 키즐과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 출신 레이서 마틴 럼프 등 세계적 기량의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한 프로 선수들 외에 잠재력 갖춘 신예 선수와 수준급 아마추어 드라이버들도 대거 참여해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아우디 R8 LMS 카'는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한 모델이다. V10 5.2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이전 차량 대비 25마력 상승한 585마력의 최고출력과 54.1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또한 6단 시퀀셜(세미 오토매틱) 트랜스미션과 18인치 미쉐린 슬릭타이어가 적용됐으며, 아우디의 초경량 설계가 적용돼 이전 차량보다 65kg 감량한 1225kg의 경량화를 달성했다.

아우디 코리아 세드릭 주흐넬 사장은 "아우디 R8 LMS컵 대회는 매년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오직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원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대회다"며 "팀 아우디 코리아 소속 유경욱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보다 파워풀해진 새로운 경기 차량이 도입된 만큼 올 시즌 마지막 라운드까지 모든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모터스포츠 정신에 기반한 도전과 경쟁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 R8 LMS컵'은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의 유일한 원메이크 레이스 국제 대회로 원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국제 GT3 경주에 적합하도록 경주에 참여하는 R8 LMS 차량의 튜닝을 엄밀히 제한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드라이버의 역량과 전략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대회로 명성이 높다. 

khs77@xportsnews.com/ 사진=ⓒ아우디 코리아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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