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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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 줌인] '홈런 5방' 두산, 초전박살로 이끈 7연승

기사입력 2016.09.18 17:0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7연승 질주와 함께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두산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15차전 맞대결에서 11-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시즌 매직넘버 4를 기록하고 있던 두산은 초반부터 화끈한 '핵타선'을 가동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나갔다.

1회초 1사 후 국해성의 안타로 주자가 나간 가운데 오재일이 밴와트의 투심(142km/h)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오재일의 3경기 연속 홈런포 이자 시즌 24호포.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이번에는 양의지가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겼다. 양의지는 밴와트의 직구(144km/h)를 공략해 좌월 홈런을 터트렸다. 양의지의 시즌 21호 홈런으로 이는 양의지가 데뷔한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기도 했다.

에반스가 볼넷을 골라낸 가운데 이번에는 오재원이 홈런을 날렸다. 오재원은 밴와트의 직구(140km/h)를 우측 담장 너머로 보내면서 시즌 4호 홈런을 장식했다.

1회에만 5점을 낸 두산은 2회에도 홈런으로 점수를 이어갔다. 2사 후 국해성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오재일이 밴와트의 초구(직구, 146km/h)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 구조물을 직격하는 홈런을 터트려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오재일의 연타석 홈런이 나온 가운데 오재원도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오재원은 바뀐 투수 고영표의 커브(121km/h)를 우월 홈런으로 연결시키면서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3회까지 홈런으로만 8점을 내면서 두산은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여기에 니퍼트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윤명준(1이닝)-허준혁(2이닝)-강동연(1이닝)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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