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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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시대' 하희라♥최수종, 닮고 싶은 부부 "싸운 적 없어요" (종합)

기사입력 2016.09.12 17:55 / 기사수정 2016.09.12 17:5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라디오시대' 하희라와 최수종이 스튜디오를 사랑으로 물들였다.

12일 방송된 MBC 표준FM '최유라, 박수홍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는 배우 하희라가 스페셜 DJ로 청취자들을 만났다.

하희라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한 것 같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우물 안의 개구리여도 평생 그 하늘이 전부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해 최수종을 향한 사랑과 신뢰를 드러냈다.

하희라는 자신의 자녀 교육 방침을 살짝 공개했다. 아이의 학업 성적에 관해 묻자 "아들이 아빠를 닮아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 최수종 씨도 아직도 축구 간다고 하면 미리 옷을 입고 잘 정도다. 양말만 신고 바로 나갈 준비를 하는 거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아이가 어렸을 때 아팠다. 그래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보름 전에 한글을 뗐다. 정말 방목했다. 저는 정말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키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최수종이 깜짝 출연했다. 바로 아내 하희라를 응원하기 위해 스튜디오까지 함께 온 것. 하희라는 "스케줄 가능한 날은 혼자 어딜 가면 따라올 때가 있다"고 평소에도 다정다감하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내일 촬영을 간다. 같이 있으면 힘이 되고, 박수홍 씨도 볼 수 있어서 왔다"고 말했다. 또 최수종은 하희라에게 존댓말을 써 박수홍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수종은 "자녀에게도 존댓말을 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싸울 땐 어떻게 하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싸운 적이 없다. 그런 상황이 오면 말을 아끼는 편이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하희라는 "각자의 방에 가서 마음을 다스리고 나면 격한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비결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수종은 "열심히 듣겠다"는 말로 하희라를 응원했다.

한편 하희라는 오는 14일까지 '라디오시대' DJ를 맡는다. 출연료 전액은 저소득층 어린이 화상 환자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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